그동안 전국 규모 420대회는 거의 매년 참석했지만, 경기420장애인차별철폐공동투쟁단 출범식은 올해 처음 참가합니다. 그동안 참가하지 못했던 거에 대해서 송구스럽고, 또한 오늘 연대발언을 할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몇 주 전, 발달장애 자녀를 둔 어머님이 김동연 지사를 만나 경기도가 발달장애 지원책을 마련한 것에 대해서 감사하다는 뜻을 전했다는 기사를 읽었습니다. 물론 김동연 지사의 태도는 전장연과 매일 싸우고 있는 오세훈 시장과는 비교될 모습입니다.
그렇지만 이것만으로는 경기도에 사는 장애인의 권리를 보장했다고 말할 수 없을 것입니다. 현재 장애인특별교통수단 및 권리중심공공일자리 사업의 도 예산 지원 비율 문제가 아직 해결되지 않고 있습니다. 그리고 여기 수원 이외 지역 저상버스 비율은 지지부진하고, 광역특별교통수단은 언제 실현될지 기약이 없습니다. 이게 다 예산의 문제라고 합니다.
제가 속해있는 정의당 경기도당 장애인위원회는 경기도에 사는 장애인들의 권리보장을 위하여 경기도장애인차별철폐연대와 연대하며 싸우겠습니다. 비가 내리면 함께 비를 맞고, 바람이 불면 함께 바람을 맞겠습니다. 언제든 경기도당 장애인위원회를 부르신다면, 어디든 달려와 함께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