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원교육
  • 당비납부
  • 당비영수증
    출력
  • 당비납부내역
    확인

경기도당

  • HOME
  • 활동
  • 경기도당
  • 한국소년보호협회지부 법무부 선전전 출정식 연대 발언


오늘 오전 10시, 한국소년보호협회 앞에서 열린 공공운수노조 한국소년보호협회지부의 법무부 선전전 출정식에 이병진 경기도당 위원장이 참석하여 연대발언을 진행했습니다. 

발언 전문 공유합니다. 




정의당 경기도당 위원장 이병진입니다.

한국소년보호협회지부에서 선전전 출정식을 한다는 소식을 듣고 사실 조금 놀랐습니다.
처음 문제가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던 게 벌써 몇 년 전 일인데 2020년부터 수년에 걸쳐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여러 매체에서 보도도 되고 노조에서도 열심히 문제들을 다뤄왔기 때문에 잘 해결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럴 수밖에 없던 것이, 여기가 일반 기업도 아니고 법률에 의해 설립된 법무부 관할의 재단법인이기 때문에 더욱 그랬습니다.

그런데 지금도 이 노조탄압 저지, 해고자 복직, 비위자 척결이라는 구호로 선전전을 하고 있어야 한다는 게 너무 어이가 없어서 함께하고자 여기에 왔습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평범한 성인들도 자립하는 것이 점점 어려워지는 사회현실입니다. 
이곳 청소년들이 사회에 나가 더욱 모진 파도와 풍파를 겪게 되겠지만, 그들에게 조금이라도 더 양질의 교육과 좋은 기억들을 만들어줘서 우리사회의 일원으로 자리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하는 최후의 보루와 같은 기관입니다.

이 일을 하는 사람들이 더 큰 보람과 사명을 느낄 수 있도록 해주지는 못할망정, 계속 투쟁할 수밖에 없도록 만드는 소년보호협회와 법무부에 답답함을 넘어 화까지 납니다.
노동자들이 헌법에 명시된 보편적이고 고유한 권리를 갖는 것이 뭐가 그렇게 문제인 것인지, 노동자들이 협회의 비위나 제대로된 운영을 이야기하고 있는데 왜 이렇게 해결이 안 되는 것인지, 법무부는 이제라도 정신 차리고 똑똑히 지켜봐야 할 것입니다.

정의당도 우리 노조가 이런 문제들을 더 적극적으로 알려내고 협회가 정상화될 수 있도록 하는 우리 노동자들의 투쟁에 끝까지 함께 하겠습니다.
아울러 우리 지부 동지들이 이 투쟁을 견뎌내고 이겨낼 수 있도록 거리에서뿐만 아니라 국회를 비롯해 할 수 있는 모든 영역에서 함께 싸워나가겠다는 약속을 드리겠습니다.
동지들 힘내시고 끝내 이겨내시길 바라겠습니다. 투쟁으로 인사드리겠습니다. 투쟁!

참여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