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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일보] 유미경의원 "코오롱, 월드컵 경기장 공공성 훼손"
 

공공성 잊은 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 집중포화“코오롱, 월드컵경기장 공공성 훼손”

도의회, 행감서 여야 한목소리 질타… 위탁업체 규제 강화 조례개정 착수

 
수원월드컵경기장의 스포츠센터 위탁업체가 공공성을 훼손하고 부당하게 사익만을 추구하고 있다는 본보 지적(본보 10월4일자 7면ㆍ18일자 1면)과 관련해 경기도의회가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위탁업체가 공공성을 강화하고 기업 이익만을 위해 운영되지 못하도록 하는 조례 개정에 착수키로 했다.
 
19일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에 대한 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행정사무감사에서 여야 의원들은 한목소리로 부당 이익을 편취하려는 업체가 위탁 운영을 하면서 월드컵경기장이 가진 본연의 기능인 공공성 등이 훼손됐다고 질타했다.
 
정의당 유미경 의원(비례)은 “코오롱글로벌이 운영하면서 공공성보다는 사기업의 수익창출에 급급해 했고 이로 인해 도민이 착취를 당해왔다”며 “오랫동안 잡음을 일으켜왔던 업체와 계약 연장을 하지 않은 것은 잘한 것이지만 그동안 불거진 일에 대해 재단 또한 책임을 면할 수는 없다”고 포문을 열었다.
 
유 의원은 “재단이 지난 2007년 코오롱글로벌이 처음 위탁업체로 선정했을 당시 기존 회원들에게 판매했던 부분에 대해 산정을 하지 않았던 것이 이번 재입찰과정에서 코오롱글로벌이 계약 종료를 앞두고 대규모 회원모집을 하게 된 빌미가 된 것”이라며 “코오롱글로벌이 위탁받아 운영하면서 주머니를 챙기고 공공성을 망각한 채 운영한 것에 대해 도민들에게 사과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민주당 김경표 의원(광명1)은 “코오롱글로벌이 스포츠센터를 운영하는 기간 내내 인근의 스포츠센터보다 비싼 이용료를 받아 도민들의 불만이 꾸준히 제기됐었다”며 “스포츠센터뿐 아니라 부대시설까지 높은 이용료를 책정하면서 공익적 차원의 기능을 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계약 만료에 따른 입찰과정에서의 불거진 문제점에 대해서도 지적이 일었다.
 
새누리당 이동화 의원(평택4)은 “월드컵재단 스포츠센터 재입찰과정에서 코오롱글로벌이 5천여명의 회원을 볼모로 공개입찰을 방해하는 사태가 빚어졌다”고 거론하면서 재발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이같은 의원들의 지적에 대해 김영석 재단 사무총장은 “외부전문가들로부터 이번 입찰에서는 다른 업체가 선정되게 됐다”며 “새로운 업체 선정을 계기로 도민들이 애용할 수 있는 기관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도의회는 월드컵경기장 스포츠센터의 외부 위탁과 관련해 민간 위탁이 이뤄지더라도 공공성이 훼손되지 않도록 강제 규정 등을 담은 조례안을 추진키로 했다.
 
정진욱박준상기자 panic82@kyeonggi.com 

 

 

기사 원문 : http://www.kyeonggi.com/news/articleView.html?idxno=72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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