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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명시민신문] 각 가정에 햇빛발전소를! - 김성현(진보정의당 경기도당위원장)

 

각 가정에 햇빛발전소를!
김성현(진보정의당 경기도당위원장)
 
2013년 05월 12일 (일) 17:38:09 김성현  okdm@naver.com
 

 

   
하안2단지 아파트단지에 설치도니 햇빛발전소. 에너지는 절약해야 하고, 또 녹색에너지를 활용해야 한다. 핵 재앙으로부터 벗어날 대안이다. 

진보정의당 경기도당은 지난 3월 아파트 등의 주택 발코니에 간단하게 설치하는 햇빛발전소 캠페인을 실시한 바 있다. 치명적 결과를 가져올 수 있는 원전노후화 등 안전을 보장받지 못하는 시대에 원전 1기 줄이기 운동에 미력하게나마 도움이 될 방법을 찾아보자는 아주 단순한 발상에서 시작된 이 캠페인은 당원들의 큰 관심 속에 진행된 바 있다. 

전기 생산을 위해서는 매우 많은 화석연료가 필요하고 이제 그 시대가 지나가는 시점에 핵발전이 유일한 대안인 듯한 확대일로의 정부의 움직임은 불안감을 주기에 충분하다. 일본의 원전사고 이후 세계 각 국은 탈핵 방향으로 정책을 가져가는 데 반해 우리 정부는 더 확대하는 방향으로 기조를 잡고 있는 것이다. 

전기사용량의 절대치가 매우 크게 증가하고 있는 현실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전기를 생활 속에서 아끼는 것이다. 여기에 불가피하게 사용될 전기도 각 가정에서 조금씩이라도 생산하여 사용한다면 에너지 운동 차원에서 분명히 도움이 될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각 가정의 발코니에 태광양 패널을 설치하여 참여하는 일은 그 시작이 될 수 있다. 

캠페인에 참여한 당원들 가운데 일부는 아파트 발코니에 태양광 패널을 직접 설치하는 데까지 실천의 영역을 넓혔다. 이에 우리집 역시 실천단에 참여하기로 하였고 지난 4월 9일 설치했다. 각 집의 방향 등에 기인한 일조시간이 가장 큰 관건이라 각 집마다 생산량은 다를 수밖에 없다. 우리집의 경우 1층이라 가려진 시간이 많아 상대적으로 생산량이 적긴 하지만 불만은 없다. 거저 제공되는 태양광을 활용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기쁘기 때문이다. 

설치방법은 간단하다. 이미 나와 있는 160W 또는 250W 용량의 미니 햇빛발전소(태양광 패널)를 아파트 발코니에 매 다는 것이다. 특별한 기술이 필요한 것이 아니기에 직접설치도 가능하다. 일반 가전제품 설치와 크게 다를 바 없을 만큼 간단하다. 여기에 생산량을 파악할 수 있는 작은 기기 하나만 동시에 설치하면 끝이다. 이 과정도 어려워하면 업체에서 설치해 주기도 한다. 발전량은 김치냉장고나 에어컨 정도를 돌릴 수 있는 수준으로, 매달 4000원에서 최대 1만7000원까지 전기료를 절감할 수 있는 정도다. 

비용은 59만원과 69만원 정도라 일반 가정에서 설치를 결심하기가 그리 쉬운 건 아니다. 하지만 각 지자체에서 이에 대한 관심을 갖고 지원하기 시작한 데도 있으니 광명시에서도 구상해 본다면 좋지 않을까. 최근 서울시는 시범보급을 위해 100가구를 선정하여 60만-70만원인 설치비의 절반을 부담하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비교적 높은 설치비와 비용회수까지 드는 기간이 길다는 약점은 있지만 분명 필요한 일이라는 당위와 함께 지자체의 지원까지 있다면 그 효율은 더 높아지지 않겠는가. 비용회수의 기간이 절반 정도로 줄어들테니 말이다. 

광명시든 광명시의회든 누군가가 먼저 이에 대한 조사를 더 해 보시고 방안을 마련한다면 적극 협조할 생각이 있다. 이 시대에 필요한 캠페인이며 더불어 살자는 방향의 가치있는 일이니 말이다. 더불어 사는 따뜻한 광명을 위한 일이라면 함께 마음을 모으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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