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광주과학기술원 총장 사임, 학교 정상화를 위해 노동조합과 적극 협력해야 한다.
어제 광주과학기술원(지스트) 이사회에서 김기선 총장 사임을 의결했다고 한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김 총장이 수억 대의 연구수당을 편취했다는 문제가 제기되었다. 취임 후 2년 동안 두 곳의 센터장을 겸직하면서 각종 연구수당과 성과급을 각각 챙겨 재산 증식에만 몰두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았다.
또한, 김 총장은 2년도 안 되는 기간에 20회나 되는 인사이동을 단행했다고 한다. 거의 매월 직원들의 인사이동이 실시된 것이다. 이러한 인사이동으로 인한 스트레스, 높은 근무 강도로 인해 3명의 여성 직원이 유산까지 했다고 한다.
이런 상황에서 김 총장에 대한 직원들의 중간평가 점수가 평균 35.2점의 최하위 수준으로 나타난 것은 너무도 당연한 결과다. 이제라도 총장의 사퇴가 결정된 것은 그나마 다행스러운 일이다.
이번 지스트 총장 문제는 노조의 적극적인 문제 제기를 통해 밝혀졌다. 지스트는 교수와 학생 그리고 직원 세 주체가 상호 신뢰를 가지고 함께 노력해서 만들어가야 한다.
앞으로 지스트는 이러한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지스트 노동조합을 학교 운영의 파트너로 인정하고, 적극적으로 협력해서 지스트의 위상을 새롭게 만들어 주기를 바란다.<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