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가족들과 부여에 갔다가 일요일 아침 혼자 달려왔습니다.
시간이 급해 사정공원에 주차하고 보문산에 오르니까 땀도 안나더군요.^^
많지도 않은 쓰레기 주으며 시루봉에 오르니 아직 당원들은 보이지 않고 등산객들이 많았습니다.
정자 아래 주위의 쓰레기들을 더 주으며 기다리다가 정자에 올라 자리를 잡고 베낭을 내려놓았습니다.
정자 입구에서 정의당 몸자보가 잘 보이게 해놓고 한동안 앉아있다가,
11시 30분에 일어나 정자 아래 아이스크림 아주머니에게 부탁해서 사진 찍었습니다.

이 사진을 찍는데 웬 남자가 아이스크림 아주머니 옆에서 같이 사진을 찍더군요.
"당원이세요?" 물으니 당원은 아닌데 좋아한다고 하더군요. 기분이 흐믓했습니다.
계단을 몇 칸 내려오는데,
역시 정의당 몸자보 단 베낭 매고 쓰레기 한가득 든 봉지들고 올라오시는 서구 위원장님을 만났습니다.
좀 늦게 출발하여 이제야 오게됐다고 하십니다.

둘이 쓰레기 계속 주으며 내려오는데,
한 떼의 40대 젊은이(?)들이 내려오며 말을 걸더군요. "정의당 멋있습니다."
그 젊은이들은 옆을 지나가며 역시 이석기 찾고 박근혜 찾고 진영 장관 찾으며 신나게 떠들었습니다.
또 흐믓한 마음으로 음악당 가까이 내려오다가 양반님을 만났습니다.
셋이서 우리네 전용식당 청기와집에 들려 보리밥 식사 했습니다.
언제나 찾아가도 정다운 보문산에서 오늘은 몸자보와 현수막 덕분에 여러 시민들과 우리 당 얘기를 나눴습니다.
적잖은 성과를 거두었다는 생각에 마음이 뿌듯했습니다.
이날 보리밥은 유난히 맛있었다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