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척이나 일어나기 싫은 아침, 다른 날보다 일찍 도마동으로 향합니다. 제일고등학교 비정규직 노동자가 해고의 위기에 처해 있다고 하기에, 마음이라도 보태려고요. 도마동에서 1시간이 걸려 핵융합연구소까지 찍고, 사무실에 들어왔습니다. 이제 사무처회의까지 마치고, 월요일 오전 일정을 마무리 했습니다.
어제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최근 한달동안 여러가지 강의와 워크샵이 줄지어 이어지다, 모처럼 웃고 떠드는 시간을 함께 할 수 있어서 즐거웠습니다.
먼저, 우승을 차지한 대덕구지역위원회 당원 여러분 축하드립니다. 응원물품부터 마음가짐까지 완벽하게 준비해 온 것이 우승의 원동력이었지 싶습니다. 지방선거를 거치며, 대전시당에서 가장 끈끈한 팀웤에, 이민영 사무국장님으로부터 발산되는 엄청난 활력이 좋았습니다. 이번에 우승했으니, 다음 번에는 그 놈의 20점 때문에 시당 위원장에게 레이져 눈빛을 발사하는 일은 삼가하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유성구는 허허실실하면서도 평균 나이 53세에서 나오는 관록이 대단했습니다. 첫 종목이었던 협동제기차기에서는 게임의 특성을 순식간에 간파하고, 바로 전술에 적용해 1위를 차지하지 않았습니까? 특히, 개구쟁이 이광오 위원장님 덕분에 많이 웃었고, 모두가 처음부터 끝까지 자리를 지켜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서구는 '참가 의지가 있기는 한 것인가'가 의심스울 정도였지만, 게임에 들어가는 순간 발휘되는 집중력이 대단했습니다. 마치 '두 얼굴의 사나이'처럼, 그 무심하고 어색한 표정들 뒤에 숨겨진 힘이 있었습니다. 정은희 위원장님은 남의 풍선 터뜨리려다 다리에 부상을 당하는 불상사가 일어났으나, 가장 많은 당원이 참여하신 것으로 위안을 삼으시길 바랍니다.
동구는 어떤 상황에서도 스스로 즐거워 할 줄 아는 대단한 능력을 가졌습니다. 꼴찌 경쟁하는 상황에서도 여유를 잃지 않는 입담으로 분위기를 유지한 덕분에, 막판 엄청난 기세를 올렸습니다. 운동의 달인이자 승부욕의 화신으로 알려진 한창민 부대표님 부부가 출전하게 될 언제가의 운동회에서는 가장 다크호스가 될 것 같습니다.
중구는 참가 당원들 중에 신입당원 비율이 가장 높았습니다. 좀 어색하셨을텐데, 끝까지 함께 열정을 다해주셔서 좋았습니다. 저는 중구위를 보고 있으면, 외인구단이 생각납니다. 각자 엄청난 개성과 실력을 갖고 있는 당원들을 잘꿰어서, 어디 못지 않은 지역위로 커나가리라 생각합니다. 대전시당 막내 중구위원회 화이팅!!
장애인 당원 여러분께 죄송했습니다.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준비한다고 마음은 먹었지만, 실제로 실행해보니 많이 부족했습니다. 다음 행사에는 장애인, 어린이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더욱 세심하게 주의를 기울이겠습니다.
저는 어제 명랑운동회를 지나면서, 우리 시당이 또 한 걸음 전진했음을 실감했습니다. 지방선거를 지역위 별로 치루면서, 지역위의 기틀을 잡았고 이제 특유의 분위기들도 만들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는 잘되는 일만 남았습니다. 혹시 어려운 일이 생겨도 어제 같은 일을 생각하며 웃으면, 다시 용기와 낙관이 생겨날 것 같습니다.
어제 시당 사무처를 비롯해, 많은 분들이 점심과 먹거리, 사진찍기, 자원활동을 해 주셨습니다. 이 또한 감사드립니다. 무엇보다 어제 함께 해 주신 당원분들과 함께 못해서 아쉬웠던 당원분들께 더 더욱 감사드립니다. 행복한 한 주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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