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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월평동 마권장외발매소, 이전이 아닌 폐지가 답이다. 
- 서구의회 결의안 논란에 부쳐

11일, 자유한국당 소속 박종배, 이한영 의원과 국민의당 장미화 의원이 공동발의하고, 자유한국당 소속 김경석, 손혜미, 박양주, 윤황식, 조성호 의원이 발의에 찬성한 ‘한국마사회 대전 마권장외발매소 서구 우명지역 이전 유치 결의안’이 부결되었다. 다행히 부결은 되었지만, 서구의회가 월평동에 위치한 마권장외발매소(화상경마장)를 기성동(우명동)으로 옮기자는 결의안을 발의한 것 자체가 큰 문제다. 시민들은 이 안을 발의한 8명과 찬성한 자유한국당 정현서 의원을 잊지 않을 것이다.

월평동 화상경마장은 오랜 기간 주민들과 시민단체의 반대운동으로 이전을 결정하였다. 이후 추진이 지지부진해 주민들의 걱정이 여전한 상태이다. 화상경마장은 일반 경마장(경마공원)에 비해서도 이용자들이 도박중독에 빠질 확률이 두 배 가까이 높고, 배팅액수도 크다. 그리고 사행산업 시설 인근 지역 어린이 및 청소년들 사이에서도 도박성 게임의 빈도가 높아지며 도박 중독에 빠질 확률도 높아진다는 보고도 있었다. 이것은 월평동 지역에서도 교육환경의 훼손으로 인해 초등학교 입학생 수가 급감하는 결과로 나타나기도 했다. 화상경마장이 지역경제에 기여한다는 것 역시 환상에 불과했다는 것이 이미 월평동에서 증명되었다. 서구의회가 화상경마장의 기성동 유치 사유로 제안한 모든 이유는 이미 오래 전 경험으로 허구에 불과하다는 것이 확인된 것들이다. 

발의에 참여한 의원들의 귀에는 월평동 주민들이 그토록 오래 외쳐온 소리가 들리지 않았던 것인가? 전국 30개 지역 주민들의 삶을 피폐하게 만들어 이미 사회 전체의 문제가 된 화상경마장을 자신의 지역으로 유치하자고 나선 것은 발의에 참여한 의원들이 우리 사회에 대해 관심이 없거나, 그들에게 밝힐 수 없는 뭔가가 있다고 밖에 생각할 수 없다.

지난 해 기성동 지역에 작은 학교인 길헌분교를 지키기 위해 지역사회가 함께 나섰던 일을 기억한다. 어렵게 지켜낸 마을 공동체가 화상경마장으로 다시 위협받지 않게 되기를 바란다. 기성동 주민, 대전시민, 우리 국민 그 누구도 도박으로 인해 자신과 가족의 삶을 파탄내도록 두어서는 안 된다. 

서구의회는 물론 관계기관 그 누구도 대전 아니 대한민국 어디로도 화상경마장 이전 시도를 해서는 안된다. 다시 한 번 말하거니와, 월평동 화상경마장은 이전이 아닌 폐지가 답이다. 

2017년 12월 12일
정의당 대전시당 대변인 남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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