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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집안싸움은 집안에서 하고, 대전시의회 정상화하라!

대전시의회가 원구성을 마쳤다는 뉴스가 전해졌다. 다행이라고 해야 할까? 일단은 원구성이 됐으니 대전시의회가 정상적으로 돌아갈 수 있겠다는 기대로 다행이라고 할 수도 있겠다.

하지만 그 과정을 지켜보고 있노라면 도저히 대전시의회가 정상적으로 운영될 것이라는 기대를 할 수가 없다. 과정 내내 서로 의장과 상임위원장을 하겠다는 자리다툼의 연속이었다. 그런데 더 놀라운 것은 이 상황이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소속 의원들간 자리다툼이었다는데 있다. 당내 의원총회는 민주적인 절차보다는 서로 의장이 되겠다는 주장으로 무시되었고, 협의와 타협보다는 야합과 폭로가 가득해 보인다. 더욱이 그 과정에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위원장인 박범계 의원과 5선 국회의원인 박병석 의원 간 힘겨루기까지 이루어지고 있는 양상이다.

대전시의회 절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내 자리다툼과 힘겨루기는 대전시민들의 삶에 그 영향이 전해지기 마련이다. 특히 이번에는 대전시의회 후반기 2년을 꾸려나가기 위한 의장단과 상임위원장들을 선출하는 과정에서 벌어진 일이다. 전문성을 무시하는 상임위 배정으로 의원들간 불만이 속출하고, 자격이 의심되는 의원이 상임위 의장으로 선출되는 촌극까지 벌어지고 있다. 실제 복지환경위원장으로 선출된 새누리당 박희진 의원은 노무현 전대통령 비하발언으로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까지도 시의회 명예를 실추시킨 인물로 비추어져 있었다. 그런데 새누리당 소속 대전시의원이 6명밖에 없는 상황에서 위원장으로 선출된 것이다. 참으로 유감스러운 일이다.

앞으로 대전시의회가 진행될수록 더 우려되는 것은 이러한 당내 갈등이 전혀 해결되지 않고, 같은 당 소속 의원들끼리 의안마다 표대결을 불사할 거라는 의구심에 있다. 전반기 의정을 보면 같은 당 소속 의원이라고 보기 어려운 결정을 내린 경우가 적지 않았다. 예로 대전고등학교 국제고 전환과 같은 안건은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이 전부인 교육위원회에서는 찬성으로 본회의에 올라왔지만 본회의에서는 부결되었다. 이러한 상황들이 더욱 자주 더욱 노골적으로 드러날 가능성이 농후해 진 것이다. 대전시민들의 삶보다는 의원들간 이해관계로 대전시정이 좌우될 수 있다는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과 그 소속 대전시의회 의원들에게 전한다. 제발 집안 싸움은 집안에서 해결하고 오시라. 정치력이 제로인 집단인 걸 자랑하고 싶어 대전시민들 보는 앞에서 서로 잘했다고 티격태격하고 단식까지 하는가? 그 당 소속 국회의원들에게도 한마디 해야겠다. 지방권력도 잡고, 국회의원 선거에서도 굳건하게 당선되고 하니 모든 것이 본인들이 원하는 대로 해결되어야 한다는 생각에 사로잡히신 건 아닌지 하는 생각이 든다. 권불십년 화무십일홍이라 했다. 국민들과 시민들은 당신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현명하다. 힘겨루기를 하시더라도 지방의회의 자율성과 독립성을 존중해 가면서 하시라. 대전시민들의 삶을 최우선에 두고 세상을 바라보시고, 제발 시민과 국민 무서운 줄 아셨으면 다들 좋겠다.
 
2016년 7월 12일
정의당 대전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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