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하던대로 보문산행복숲길 윗사정 삼거리에서 시작합니다.



여기서 출발해서 음악당까지 쓰레기만 주으며 갔습니다.(사진을 못 찍고)
늘 그렇듯이 수고한다는 인사를 여러번 받았습니다.
그런데 오늘 일부러 가까이 다가오며 인사하는 분들의 표정이 지난 달과 달랐습니다.
지난 3월에는 웃으며 수고한다, 정의당 최고다. 꼭 찍을거다. 활기찬 인사를 건넸는데,
오늘은 수고한다는 인사를 아주 진지한 표정으로 정중하게 하더군요.
한분도 웃으면서 하는 분이 없었습니다.
가슴으로 그 마음이 밀려들었습니다.
그래서, 그분들과 직접 나누지 못하는 수많은 얘기를 혼자서 주고받으며 음악당 앞까지 왔습니다.
야외음악당에서 시루봉을 향해 올라가다가 중간에서 히어로즈 삼남매를 만났습니다.

시루봉에 오르니 두분이 와계시고요.

우리 삼남매는 보문산 정상을 정복한 상을 받고 흐믓합니다.

그런데 사실은 시루봉에 오르니 찬바람이 갑자기 불어닥쳐 많이 추웠습니다.

강풍을 이겨가며 제대로 찍었습니다.

오늘은 좀 색다르게 가은이에게 부탁했습니다.

오늘도 변함없이~

귀가길 행복숲길 싸리꽃도 비바람 속에서도 만발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