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무섬마을과 영풍제련소, 지역의 여러 단체와 함께 다녀왔습니다. 그림 같은 외나무다리가 있는 무섬마을에서 영주댐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무섬마을을 휘감고 흐르는 내성천은 지구에서 아주 보기 힘든 귀한 모래강이고 그 곳에 2016년 영주댐이 들어서면서 망가지고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댐기능도 못하면서 내성천을 망가뜨리는 영주댐이야기 들어보셨나요? 분통이 터지는 마음에 자료를 더 찾아보았더니 오늘도 뉴스가 떴습니다.
http://www.pressian.com/news/article/?no=245032&utm_source=daum&utm_medium=search#09T0
https://news.imaeil.com/Society/2019061414503083645
영풍제련소 문제를 체감하기 위해 나선 하루, 제련소굴뚝에서는 황산가스가 계속 나오고 있었고 그 냄새가 주변을 가득 채우고 있었습니다. 그 황산가스가 지나는 바람길의 나무들은 모두 죽어있었고 주변의 사물들은 견디지 못해 녹슬고 부식되어 있었어요. 가슴은 분노로 차고 머리는 복잡했습니다. 영풍제련소 문제는 현재 ‘피의 아연’ 그리고 ‘을들의 전쟁’ 인듯합니다. 세계 최고 품질의 아연 뒤에 숨겨진 비극과 고통 그리고 착취. 살기 위해 저임금과 열악한 근무환경을 견딜 수밖에 없는 오갈곳 없는 노동자들. 그 기업에 철저하게 의존하고 있는 지역경제, 기업의 횡포를 누구보다 잘 알면서도 그 기업을 지키려는 사람들. 싸움터에는 정작 영풍은 없고 노동자들과 지역주민들이 맞서고 있습니다. 현재로서는 누군가 우리의 식수를 잘 관리할 것이라는 믿음을 버려야 합니다. 그렇다면 희망은 없는 걸까요? 영풍을 낙동강에서 아웃시킬 수 없는 것일까요? 현재 많은 분들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영풍제련소 노동자들이 산재보상을 받도록 도움을 주시기도 하고요. 희망과 연대가 우리의 대안이라 생각합니다. 모금운동과 청원운동에 참여해주시고 주위에도 알려주세요^^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5808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