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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회견] HCN 비정규직 노동자 고용보장 진짜 사장 KT스카이라이프 책임 촉구 2차 농성 돌입 1인 기자회견



케이블방송 HCN 비정규직 노동자 고용보장, 노동조건개선!
진짜 사장 KT 스카이라이프 책임촉구, 2차 노숙농성 돌입 기자회견 발언

“진짜 사장 KT스카이라이프는 현대 HCN 인수 조건 약속을 지키고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고용보장! 노동조건 개선 문제를 해결하라!”

안녕하세요. 
정의당 서울시당위원장 정재민입니다. 

지난 8월 2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KT스카이라이프의 현대HCN 인수에 대해 조건부 승인을 발표했습니다. 구체적 발표 내용은 『KT스카이라이프와 현대HCN은 협력업체와의 상생방안(협력업체 종사자의 고용안정, 복지향상 및 산업안전보건환경 개선방안 포함)에 대한 구체적인 이행계획을 수립하여 변경승인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과기정통부장관에게 제출하고 승인을 받아』야 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현대 HCN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문제는 여전히 해결되고 있지 않습니다. 서울 동작서비스센터는 노동자들의 동의 없이 일방적으로 임금체계를 변경하면서 임금을 삭감하였습니다. 노동자의 동의 없는 취업규칙 불이익 변경은 명백한 불법행위입니다. 

지난 5월 교섭이 중단되고 어느덧 3개월이 지났습니다. 그 사이 바로 이 자리에서 천막농성이 진행되었고 저와 정의당 서울시당 당원들도 이 자리에서 함께 연대했었습니다. 해고된 조합원들이 모두 복직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매우 기뻤습니다. 하지만 이후 노동조합원들과 비조합원을 분리시키고 노동조합의 영향력을 없애기 위해 사측이 벌이고 있는 온갖 비상식적 행위에 대해 분노하며 이 자리에 다시 섰습니다. 

또한, 불법 도급문제를 말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원청은 서비스센터 외주화를 하면서 현장 노동자 다수를 근로계약이 아닌 일감 수 만큼 수수료를 받는 개인사업자로 계약해 업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사측으로부터 4대 보험, 퇴직금, 기본급과 노동시간, 각종 복지 등을 적용받지 못합니다.

정보통신공사업법상 유료방송·통신 설치·수리업무 중 건물 외벽, 옥상, 전봇대 작업은 기간통신사업자(원청)나 정보통신공사업 등록을 한 사업자(협력업체)만 할 수 있습니다. 통신 기사들이 개인사업자 신분이 아닌 업체 소속 노동자로 이들 작업을 해야 한다는 얘기입니다. 이를 위반한 불법도급은 LG유플러스가 인수한 LG 헬로비전, SK브로드밴드가 인수한 티브로드 등에 퍼져 있었으나 희망연대노조 동지들의 투쟁 끝에 시정되고 현재는 현대HCN에만 남아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현대HCN 비정규직지부에서 노조를 만들고 이 불법도급에 대한 시정을 요구했으나, 사측은 불법을 해결하기는커녕 조합원들에게 업무를 주지 않는 방식으로 노동조합을 탄압했던 것입니다. 

이러한 상황임에도 현대HCN과 KT스카이라이프는 노동조합의 면담 요구에는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합니다. 아직 인수가 확정되지 않아서 “남의 문제”라고 했다고 들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인수가 확정되었습니다. 더 이상 핑계는 통하지 않을 것입니다. 

정의당 서울시당은 이 문제를 그냥 지켜만 보지 않을 것입니다.
진짜 사장인 KT스카이라이프가 현대 HCN 인수조건 약속을 지키고, 직접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만나 문제해결에 나서길 촉구합니다. 

끝까지 함께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1년 9월 8일
정의당 서울시당위원장 정재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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