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손이강한왼손잡이 #이동영

저는 오른손이 강한 왼손잡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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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5월 서울 관악구에서 가난한 시민들과 일하는 시민들을 위해 싸우겠다고 약속하며
서울지역 최초 진보정당 지역구 지방의원으로 당선됐습니다.
진보정당 의원은 늘 선명하게 주장하고 불의에 맞서 싸워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의정활동은 늘 문제제기와 반대토론이 중심이었고, 그 결과는 고립과 무력감이었습니다.
그러면서 분명히 깨달은 게 있습니다.
옳다는 주장만으로 세상이 바뀌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저는 변하지 않기 위해 변해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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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의회도 정치의 공간입니다.
시민의 삶과 직결된 실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갈등 속에서도
타협을, 경쟁 속에서도 조정을 통해 작은 변화를 만들었습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한 번에 다 되지 않더라도,
시민의 삶이 나아질 수 있도록 실체적 변화를 쌓아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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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4만여명의 관악구 영유아 및 초중고 학생들이
친환경급식을 제공받을 수 있는 '학교급식지원조례'를 만들었습니다.
2010년, 재선의원으로 당선되었고,
50만명이 거주하는 관악구에 무료예방접종, 아토피 상담 등 동네주치의 개념의 ‘도시형보건지소’를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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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지방의회 차원의 입법과 예산으로 출발했지만
지금 무상의료와 무상복지는 이미 나라의 의제가 되었습니다.
중앙당에 의존하고 언론을 향해 미소 짓는 대신,
지역으로부터 구체적 실천으로 변화를 만들었던 경험과 성과는
‘지역으로부터 국가적 의제를 만드는 서울 정의당원이자 지방의원’이라는 자부심으로 돌아왔습니다.
이제 우리는 뚜렷하게 진보적이되, 뚜렷하게 유능한 정당이 되어야 하고,
조금 오래 걸리더라도 오래가는 변화의 정치를 선택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