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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장 출마선언문] 첫 여성 서울시장이 되겠습니다
 

존경하는 서울시민 여러분, 당원 여러분!


불의한 국정농단 세력에 맞서 광장을 가득 매운 촛불혁명, 그것은 시민들의 용기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그 용기는 세상을 바꾸는 위대한 고백, 미투(#MeToo)운동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촛불광장이 혼자가 아니었듯이 미투(#MeToo)운동 또한 위드유(#WithYou) 연대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제게 촛불혁명과 미투(#MeToo)운동은 용기 없이 변화의 시작을 알릴 수 없고 연대 없이 변화를 이룰 수 없음을 일깨워 주었습니다.

권력과 힘이 지배했던 정치 무대의 그늘에 가려져 있던 시민들, 소외된 사람들, 보통의 서민들이 이제 무대에 올라서야 합니다. 그들의 작고 낮은 목소리가 모여 우렁찬 합창이 되어야 합니다. 정치와 사회를 바꾸는 시민들의 위대한 용기는 이제 삶을 바꾸는 용기와 연대로 더 넓게 확장되어야 합니다. 서울의 변화를 시작하기 위해 용기 있게 서울시장에 출마합니다. 서울시민의 삶을 바꾸는 위드유(#WithYou) 서울시장이 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거대한 변화의 한복판에서 오늘을 함께 하고 있는 서울시민 여러분께 묻습니다.

‘서울시민 여러분, 행복하십니까? 삶이 나아지셨습니까?’


서울은 땀 흘리는 사람들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희망의 도시여야 합니다.
그러나 주거. 일자리. 소득격차. 환경문제 등 수 많은 난제로 인해 청년, 여성, 노동자, 소수자 등 다수 서울시민의 땀은 눈물이 되고 있습니다.
공존의 정신은 무너졌고 사회는 책임을 회피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서울시민들은 오늘도 각자도생의 삶을 살고 있습니다. 거대한 변화의 와중에도 정작 우리의 삶은 정체되고 있습니다.


서울은 4차 산업혁명과 인공지능시대라며 구시대의 종말을 외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새 시대에는 사람이 없습니다. IT산업, 플랫폼산업으로 대변되는 그늘진 새 시대의 아래에는 목숨을 위협받는 배달노동자와 불공정 계약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저 단어만 바뀌었을 뿐, 구시대의 모순이 반복되고 있는 것이 새시대의 현실입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의 지난 7년, 시작은 달랐습니다.
사람 없는 성장과 개발제일주의를 벗어나고자 새로운 시도를 했습니다.
그러나 불평등과 불공정 그리고 불안이라는 서울의 3不(불) 적폐를 해결하지 못했습니다.


산적한 서울의 문제는 그야말로 엉킨 실타래입니다.
매듭 하나하나를 붙들고 풀기에는 너무 많은 시간이 걸립니다.
당장 오늘을 걱정하는 시민들에게, 서울을 떠나는 시민들에게, 숨 막히는 일상을 견뎌야하는 시민들에게 더 이상 기다려 달라고 할 수 없습니다.
지금 서울에게 필요한 것은 보이
지 않는 디테일이 아니라 엉킨 실타래를 자를 수 있는 용기와 결단입니다.


엉킨 실타래를 과감하게 자르는 결단력 있는 서울시장이 되겠습니다.
각자도생의 삶을 강요받고 있는 서울시민들에게 위드유(#WithYou) 서울시장이 되겠습니다.
서울시에서 시도하지 않았고, 결단하지 않았던, 그리고 외면했던 그러나 서울시민들이 체감하고 있는 불편한 현실을 과감한 개척과 변화를 이루겠습니다.


존경하는 서울시민 여러분!
부의편중, 불평등. 불공정한 적폐를 몰아내고 공정한 원칙을 세워야합니다.


이를 위한 저의 첫 번째 서울시정 비전은 ‘서울형 부유세 도입’입니다.
폭등하는 전월세와 임대료 시민들이 절망하고 있습니다. 부동산 불로소득에 부의 편중이라는 적폐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서울형 부유세를 도입해 땀이 없는 소득에 더 많은 세금
을 부과하겠습니다. 정의로운 공평 과세 시대를 이곳 서울에서 열겠습니다.


두 번째, ‘공정한 노동의 원칙’을 세우고, 보이지 않는 노동까지 노동권의 확대입니다.
같은 노동을 하고도 다른 임금을 받는 노동자들이 있습니다. 공정하지 못한 노동이 청년, 여성, 비정규직 등의 삶을 더 무겁게 하고 있습니다. 동일노동 동일임금 실현을 위해 서울에서부터 제도 정비 등 차별 없는 노동현장을 만들겠습니다.
1인 생산자, 자영업자들 역시 땀 흘려 일하는 노동자입니다. 플랫폼 기업, 프렌차이즈의 갑질을 막고 불공정 거래를 뿌리 뽑겠습니다. 노동권을 확장하여 보이지 않는 노동까지 안겠습니다.


세 번째는 서울시민 인권헌장 제정입니다.
차별과 혐오를 용인하는 도시는 결국 오래가지 못합니다.
차이는 곧 다양성이고 다양성은 곧 도시의 경쟁력이기 때문입니다.
성적 지향, 인종, 장애, 종교, 국가, 가족 형태 등을 이유로 일어나는 어떠한 차별도 용납하지 않겠습니다. 박원순 시장이 폐기처분한 서울시민인권헌장을 제정해 경쟁력 있는 세계적 인권존중의 도시 서울을 만들겠습니다.


마지막은 ‘여성이 마음껏 일하는 서울, 365일 안전한 서울’입니다.
저출산 위기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걱정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성이 마음껏 일할 수 있는 차별 없는 고용과 임금, 질 좋은 일자리는 여전히 우선순위가 아닙니다. 출산을 강요할 뿐입니다.
안전한 서울은 여성에 대한 그 어떤 폭력도 용납되지 않는 것에서 출발합니다. 성 인지적 관점에서 서울시정 전 분야를 재정비할 것입니다. 각 분야에서 행해지고 있는 여성 차별적 폭력을 근절할 것입니다. 우선순위를 바꿔 ‘여성이 마음껏 일하는 서울, 365일 안전한 서울’을 만들겠습니다.

 

존경하는 서울시민 여러분, 당원여러분!

저는 72년생 정호진입니다.
20년째 진보정당의 길을 가고 있는 40대 중반의 1인 가구 여성입니다.
그래서 저는 누군가에게는 약자인 사람입니다.
그렇기에 누구보다 시대와 사람에 공감하는 여성입니다.
누구보다 더 간절하게 서울의 변화를 이끌 수 있는 사람입니다.


서울의 변화를 위해 반드시 선거에서 승리하겠습니다.
그 승리는 저만의 승리가 아닙니다. 거대양당의 기득권 독점에 당당하게 맞서 출마한 정의당 후보들의 승리입니다. 서울시의회에 2명 이상의 시의원을 배출하고, 기초의원 출마자의 1/2 이상이 당선될 수 있도록 선거를 이끌겠습니다.


저는 지난 대선에서 우리 정의당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았습니다.
심상정 대선 후보가 보여준 감동의 1분에 호응하여 새로이 나타나기 시작한 희망들이 있습니다. 공정한 사회를 기대하는 청년의 환호, 그 동안 소외되어 들리지 않았던 여성들의 목소리, 그리고 소수자들이 흘린 반가움의 눈물이 그것입니다. 새로운 시대를 갈망하는 이들의 바람에 호응해야 합니다. 전통적 지지층을 넘어서 확장할 수 있는 사람이 정의당 서울시장 후보가 되어야 합니다. 시대와 사람에 공감할 줄 아는 정호진, 시대에 갈망에 호응할 수 있는 비전을 가진 정호진, 정의당의 새로운 가능성을 현실적인 확장으로 이끌어낼 사람, 바로 정호진입니다.
 

진보정당은 시대의 상식을 만든 개척자였습니다.
저는 무상급식이라는 단어조차 낯설던 때 무상급식 운동을 주도했습니다. 서울 최초의 주민발의로 제정된 학교급식조례야 말로 무상급식을 시대의 상식으로 보편복지를 시대의 정신으로 만든 발판이자 진보정치의 자부심입니다. 정의당은 서울시장 후보는 준비된 후보여야 합니다. 시대의 상식을 만들었던 저의 경험으로 새로운 서울을 개척하겠습니다.


정의당 서울시장 후보가 경쟁해야 하는 후보는
정체된 서울을 재현하려는 후보, 서울광장
에서 태극기 집회를 재현하려는 후보, 실패한 CEO 정치를 재현하려는 후보입니다.
서울
시민들의 삶을 빛나게 하는 새로운 서울의 얼굴이자 대안이 될 수 없습니다.


밋밋해선 안 됩니다. 강단 있게 맞서야 합니다.
제대로 맞붙는 정의당의 서울시장 후보, 정의당을 돋보이게 하는 서울시장 후보 그래서 정의당 서울시장 선거의 승부수는 바로 저 정호진입니다.

 

호진이 만들 서울은

의로운 서울입니다.

노동이 당한 서울입니다.

여성과 청년이 당한 서울입니다.

 

정정당당 서울을 만들겠습니다.

과감하게 담대하게 서울시민의 삶을 바꾸는 첫 여성 서울시장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주요약력>

정의당 서울시당 위원장 (전)

서울시 희망시정운영협의회 운영위원 (전)

서울학교급식조례제정운동본부 공동집행위원장 (전)

17대 노회찬 국회의원 비서관 (전)

민주노동당 부대변인 (전)

 

 

* 후보자 등록을 위해 추천을 부탁드립니다. 추천은 중복추천이 가능합니다.

예시> 서울 @@당원 ***은 정호진을 서울시장 후보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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