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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후기]가을정치아카데미 1강 '헌법의 주인공은 나야나!'
안녕하세요, 동작구위원회 이호영 위원장입니다.

약간 쌀쌀함이 느껴집니다만, 가을은 누가 뭐라 해도 공부하기 좋은 계절입니다.

4기 정의당 서울시당도 예외는 아니었던 모양입니다. 이런 황금기를 놓치지 않으려고 무려 4회에 걸친 야심찬 헌법 공부 기회를 가을정치아카데미로 마련했습니다. 이름은 <헌법이 당당한 나라>. 수강을 마치면 왠지 법조인이나 헌법 전문가가 될 듯한 ‘느낌적인 느낌’의 이 강좌는 유료임에도 무려 40여명이 신청하며 큰 인기를 과시했습니다. 시당 교육위원회와 사무처의 기획이 좋았기 때문일 겁니다.


 



촛불 혁명과 조기 대선 이후 대한민국의 미래를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더 나은 미래를 어떻게 만들 것인가’에 대한 질문은 우리 정의당도 수없이 던져왔습니다. 그리고 그 길의 한 갈래로 개헌이 꼽힙니다. 죽은 법을 살아 있는 법으로, 기득권의 법을 시민의 법으로 바꾸지 않는다면 대한민국의 대개혁은 소망에 그칠 것입니다.

이날 첫 강의는 헌법 전문가로서 이름을 날리고 있는 한상희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님이 맡아주셨습니다. 헌법이 아무래도 거리감이 있기 마련이라 그 누구보다 법에 대한 이해가 깊고 인권 감수성이 탁월한 한 교수님이 첫 장을 열 수밖에 없었을 거란 생각을 해봤습니다.



 





강연에 앞서서 김종민 서울시당 위원장님과 정재민 시당 교육위원장님이 행사의 취지와 환영의 뜻을 담은 좋은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이어 2시간이 넘는 열정적인 한 교수님의 강의가 이어졌습니다. 주로 개헌을 통해 시민의 기본권을 확대해야 한다는 취지로 말씀을 하셨고, 구구절절 공감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날 낮에는 경북 포항의 지진으로 상당한 동요가 있었음에도 흔들리지 않고 어찌나 쏙쏙 핵심을 짚어주시는지 감탄할 정도였습니다. 강의 내용에서 간과하고 있었던 부분이 드러나면 어김없이 ‘동공 지진’과 같은 여진이 일어나기도 했습니다. 이후에도 한 교수님은 질의, 응답 시간마저 허투루 넘기지 않고 진지한 자세로 아주 친절하게 답변을 해주시는 게 인상적이었습니다. ‘역시 전문가는 달라도 많이 다르구나’라고 느꼈습니다.



 



이어 진행된 조별 토론에서는 못 다한 이야기가 이어졌습니다. 예정된 시간을 훌쩍 넘었기 때문에 간단한 인사와 소감 정도만 나눌 수밖에 없어 아쉬웠습니다. 참고로 청년들이 주축이었던 저희 4조는 ▲개인의 정치참여가 중요하고, ▲시민이 주인으로서 바로 설 수 있는 나라를 만들어야 하며, ▲법을 제대로 고쳐야 한다는 의견 등이 큰 공감을 얻었습니다.

토론을 마치고 너무 늦은 시간이어서 귀가를 서둘렀습니다. 다만 희망자에 한 해서 뒤풀이가 있었기에 이런 자리는 '출석률이 특히 높은' 제가 끝까지 남아서 이야기를 더 나눌 수 있어 좋았습니다. 오랜만에 시당이 기획한 학습 자리에 함께할 수 있어 즐거웠고, 깊이 있는 주제를 공유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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