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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 최고의 커피를 소개합니다

 

한동안 쉬지 않고 장맛비가 내리더니 이젠 뙤약볕이 작렬합니다.

오늘이 말복인데요, 이 무더위 늘 건강 조심하세요.

서울시당 위원장 정호진입니다.

 

오랜만에 서울시당 게시판에 글을 올립니다.

서울시당 위원장 선거 이후 서울시당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계실 겁니다.

서울시당 사업과 활동 등에 대해 빠짐없이 당원님들과 소통하겠습니다. 더불어 사업뿐만 아니라 당원님들과 함께 나누고픈 소식이 있을 때마다 인사드리겠습니다.

 

오늘은 정말 맛있는 그리고 그 향이 너무도 좋았던 아메리카노 커피 한 잔, 오늘의 최고의 커피를 당원님들께 소개하고자 글을 올립니다.

 

사실 당직선거 이후 떠들썩해야 하는데 너무 조용하지 않았나 싶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주말부터 당이 본격적인 시동을 걸기 시작했습니다. 국정원 대선개입 규탄 관련 10일 정당연설회를 시작으로 오늘 정오 천호선 대표님 등 당 지도부와 함께 여의도역에서 정당연설회를 함께 진행했고 우선 14일까지 매일 진행됩니다.

 

제가 서울시당 위원장이지만 또 다른 직책이 영등포구위원장이기도 합니다.

촛불을 들고 매주 시청광장을 찾지만 영등포에서도 가만히 있을 수 없어 오늘 아침 정재민 부위원장과 함께 문래역에서 국정원 대선개입 규탄 1인 시위를 진행했습니다.

 

아침인데도 정말 무더웠습니다.

그래도 눈인사를 해주시는 분들 수고한다며 말을 건네는 분들이 있어 무더위쯤 견딜 수 있었습니다.

1인 시위가 끝날 무렵이었습니다. 50대 한 여성분이 제 곁을 성큼성큼 오시더니 손에 들려있던 아메리카노 커피를 건네주셨습니다.

 

‘더운데 마시면서 아세요’ 한 마디 하시더니 바로 지하철역으로 들어가셨습니다.

바쁜 출근시간인데 지하철역에서 커피를 사서 갔다 주시고 다시 지하철로 가시는 번거로움도 마다하지 않으셨던 것 같았습니다. 커피 한 잔에 감동이 물밀 듯 밀려왔고 잠시 후 지하철 역 구내에서 1인 시위를 했던 정재민 부위원장 손에도 음료수가 쥐어져 있었습니다.

맛도 향도 너무 좋았던 오늘 최고의 커피였습니다.

 

내일은 정의당 국정원 OUT 실천의 날입니다.

출퇴근 시간을 비롯해 인증샷 등 당원님들의 주옥같은 행동이 하나로 모아지는 날이기도 합니다.

내일 당원님들도 최고의 커피, 최고의 음료수를 맛보실 수도 있을 겁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민주주의에 대한 갈증이 해소되길 바라는 시민들에게 정의당이 바로 우리가 내일 시원한 청량제가 되는 날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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