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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권 고민 중 서울시당 위원장 선거 투표를 마치며

 

 

저는 서울시당 위원장 선거 결선투표를 해야 되나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 이유는 과거 서울시당 위원장으로 출마를 하신 세분의 후보님들이 모두 당의 소중한 자산들이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렇습니다. 저는 국민참여당 출신입니다.

그래서 민들레 당명을 지지하고, 다른 선거는 잘 되겠지란 생각을 했습니다.

서울시당 위원장선거만 경선인데, 3사람 모두 공동위원장을 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저 혼자만의 생각인가요

 

어제 킨텍스에서 우스개 소리를 들었습니다.

당원대회에 앞자리에 앉아 있는 지방자치 의원분들중에 서로가 서로를 바라보며 다음에는 누가 살아 남을까라는 이야기를 요.........

그래서 노원의 지난 지자체 선거의 모습이 다시 떠올랐습니다.

당시에는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국민참여당이 서로 지방선거 비례후보를 당원들이 모여서 조율을 하고 있었고

노원에서는 구의원이 2분이 출마하셨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국민참여당에서요

저는 중계동의 후보의 선거운동을 지원하고요

그 당시후보는 지역의 공무원 출신이며 또 한 지역의 나눔의 집이라는 시민단체겸 성공회 종교단체의 지원을 받고 잇었습니다.

정말로 아쉽게 탈락하셨습니다.

그 때 국민참여당 노원의 여성위원장님이 로즈마리님이셨습니다.

대중을 상대로 선거운동의 경험이 없으셨는지 조금 실수 하시는 모습도 보이셨지만 당시에 근 2달간 참여당 노원의 선거운동을 지원하고 챙기던 모습이 떠 올랐습니다.

내년에 오는 지방선거에서도 저는 이런 분들이 정의당에 필요하다는 생각이 간절합니다. 어제 로즈마리님과 파전에 막걸리를 먹으며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그리고, 로즈마리님의 작은 부탁을 들었습니다.

저는 서울시당 위원장선거에서 결선에 오른 두후보 모두 당을 위하여 필요한 분들이고 소중한 우리의 얼굴로 손색이 없다는 생각입니다.

집에 와서 생각을 좀 했습니다.

 

기권하려다 로즈마리님이 부탁한대로 투표를 하였습니다.

노원에는 로즈마리님이 필요합니다.

그런 분들이 최소한 3명은 있어야 내년 지자체 선거를 치룬다는 생각입니다.

 

작년 통진당과의 분당 이 후 노원에서는 많은 분들이 떨어져 나갔습니다.

저는 시민광장 회원은 아닙니다.

지난 지자체 선거에서 지역에서 나름대로 노력을 하고

민주당과의 연합을 구성하여 이 후 정책 연대를 꾸리는 데 노력을 하셨던 분들이 많이 떠나셨습니다. 그 분들을 다시 모아낸다는 것이 힘들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지금 결선을 하시는 분들이 두분다 서울시당에는 필요하리라고 봅니다.

위원장 자리를 넘어서 정의당에 필요한 사람들이란 생각입니다.

 

저는 정의당의 노원지역에 실익을 생각해서 결선에 투표를 했습니다.

로즈마리님이 지원하는 후보로요

 

다른 분들도 당의 실익을 위한 투표를 당부드립니다.

막연한 이상보다는 실제적인 현실의 조직과 대안을 실천으로 만드는 정의당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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