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도, 당도 어려운 시절입니다. 작년 통합진보당 사태와 대선 패배 이후 진보정치와 진보운동은 더욱 침체되고 있고, 진보?개혁을 염원하는 다수의 국민들은 정치에 대한 실망을 넘어 무관심에 이르고 있습니다. 우리는 과거에 대한 반성, 진보정치의 혁신을 이야기하며 창당했지만, 여전히 많은 진보세력과 국민들과 함께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 당의 새로운 당명을 결정하고, 새 지도부를 선출하는 것으로 재창당은 마무리되지만, 당을 만들면서 천명했던 진보정치의 혁신이 완성된 것은 아닙니다. 시민참여 진보정당, 노동기반 대중정당, 진보대표정당을 향한 혁신은 계속되어야 합니다.
혁신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일은 아닐 것입니다. 무엇보다 당원의 참여를 보장하고 당원들의 목소리를 듣는 것으로부터, 당의 혁신, 진보정치의 혁신을 시작해야 할 것입니다. 당원들이 나서기를 기다리기보다, 먼저 당원들을 만나고 당원의 목소리를 모아내는 서울시당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서울시당의 가장 중요한 과제는 내년 지방선거입니다. 내년 지방선거는 박근혜 정부의 오만과 독선을 심판하는 선거이면서, 동시에 진보정치의 연대와 재편을 통한 재도약의 가능성을 시험하는 선거가 될 것입니다. 건강한 진보세력을 규합하여 제대로 혁신된 진보정당을 만드는데 우리 당이 앞장서야 하며, 지방선거는 진보정치 재편의 중요한 계기가 될 것입니다.
무엇보다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뛰겠습니다. 저 스스로, 내년 지방선거에서 당선을 목표로 뛰고 있습니다. 후보들을 최대한 발굴하고 당선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서울시당의 역할일 것입니다. 서울시당이 출마를 고민하는 후보들의 든든한 ‘빽’이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후보 발굴과 교육을 책임지고, 당선을 목표로 하는 전략 지역구를 선정하여 인적, 물적 지원을 할 수 있도록, 올 하반기 차근차근 준비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밤이 깊어질수록 새벽은 더욱 가까이 오고 있습니다. 당원 여러분과 함께 진보정치의 새로운 새벽을 열어가기 위해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월 1회 이상, 당원들과 직접 만나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도록 하겠습니다.
지방선거 후보발굴, 교육, 지원에 앞장서도록 하겠습니다.
지방선거 기금마련을 통해 후보들을 실질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경력
서울대 음대 학생회장
민주노동당 서울대 학생위원장
진보신당 관악구의원후보(19% 득표, 2인선거구에서 3위 낙선)
진보신당 전국위원/관악구당원협의회 부위원장
(현)진보정의당 관악구위원회 부위원장
(현)노무법인 기린 대표 공인노무사
(현)청년유니온 자문노무사
(현)관악주민연대 자문위원
(현)사단법인 노동복지나눔센터 이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