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수정 후보에게 질문 드리고 싶습니다.

1. 서울시에서 진보적 의제를 주도하고 민주당과 차별성을 드러내겠다고 하셨는데, 진보적 의제를 이야기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실제 시민의 삶을 정의당이 바꿀 수 있다는 걸 보여줘야 시민의 지지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쨌든 정의당은 시의회에서 소수일 수밖에 없는데, 민주당과 차별성을 드러내면서도 우리 의제를 조례 등으로 관철시킬 방법은 무엇입니까?

2. 광범위한 노동 대중을 정의당의 지지자로 만들 적임자라 하셨는데, 정의당의 지지층 확대를 위해선 2030 청년세대의 지지가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노조도 없는 청년노동자들을 정의당이 대변하고, 이들을 우리 지지층으로 만들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오현주 후보에게 질문 드리고 싶습니다.

1. 당게시판에 혐오표현규제법에 대한 입장을 밝히셨습니다. 물론 누가 봐도 혐오표현임이 명백한 표현도 있겠지만, 실제 법적인 규제가 발생하면 애매한 표현들이 사법부(쉽게 말해 판사의)의 판단에 따라 혐오표현이거나 아닌 것으로 규정될 수 있습니다. 정치적 논쟁과 토론을 통해 걸러져야 할 혐오표현이 사법부의 판단 영역으로 가게 되면 오히려 지나치게 국가권력(검찰권력/사법권력)을 강화시켜줄 수 있다는 비판이 있습니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2. 출마선언문에서 “난민의 삶을 끝내는 정치가 필요하다”고 하셨습니다. 운동으로서 재개발에 반대하는 것 말고, 시의원이 되어서 난민의 삶을 끝낼 수 있는 정책이 무엇인지 말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정혜연 후보에게 질문 드리고 싶습니다.

1. “집권여당과 정의당이 얼마나 더 다른지를 증명하는 데 시간을 허비하지 않겠습니다”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지역의회에서는 민주당이 자유한국당과 다를 바 없는 모습을 보일 때가 있습니다. 예컨대 선거구 쪼개기가 대표 사례입니다. 민주당의 선거구 쪼개기에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또 그런 일이 벌어지면 시의원으로서 어떻게 대처하시겠습니까?

2. 최저선 미만의 기준에 도달하지 못하는 모든 사람들을 지원하는 기본권 대책을 내놓으셨습니다. 기준을 선정한다는 점에서 그간 진보정당에서 이야기던 기본소득과는 차이가 있어 보입니다. 복지를 모든 이의 권리로 보는 기본소득과는 다른 개념의 기본권 대책을 제시한 이유는 무엇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