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좋아하는 노래 중에 ‘르네상스’라는 노래가 있는데요, 이런 가사가 나옵니다.

“내 가장 아름다운 시절 그 이름은 너야

나의 찬란했던 계절 그 중심엔 너잖아“

정의당 10년의 세월 동안 분명히 모든 당원에게

가장 아름다운 시절의 중심에 정의당이 있었던 때가 있었을 것입니다.

저 역시 제게 가장 찬란했던 계절 중심에 정의당이 있었고,

당원임이 첫 번째 자부심인 때가 있었습니다.

제게는 그 시간이 이번 지방선거에 후보로 뛰며 마포의 당원들과 함께한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아직 그 선거가 끝나지 않은 것만 같을 때도 있습니다.

낙선의 실패에도 저를 여전히 따듯이 품어주시는 마포정의당에서

저는 제 르네상스를 보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언론에서 정의당을 혹평하고,

많은 이들이 정의당을 비난하며 멀어져갔으며,

당원조차 정의당을 조롱하고, 서로에게 차가운 눈길로 대한다 하더라도

저는 그 너머에 정의당 르네상스의 시작을

이곳 마포에서 시작할 수 있다는 충만한 희망을 의심한 적이 없습니다.

그 희망은 제가 만든 것이 아니라,

마포정의당의 당원 분들이 이미 가지고 있었고, 여전히 소중하게 실천하고 계시는

지역 중심성, 현장의 중요성에서 시작하는 정치이기 때문입니다.

누군가가 제게 르네상스가 어떤 시간이냐고 묻는다면, 성장의 시간이었다고 말할 것입니다.

이제 혁신과 재창당을 앞둔 정의당에, 제 성장의 시간을 되돌려 드리고 싶습니다.
 

현실정치의 비정함에 마포정의당의 당당함으로,

대중정치의 중압감에 마포정의당의 참신함으로,

지역정치의 막막함에 마포정의당의 견고함으로

새로운 정의당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정의당의 선거 결과에 비관적인 소식이 압도하지만, 마포구에서만큼은 훨씬 큰 가능성을 보았습니다.

마포구 제도권 정치의 진입로를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고,

제가 그것을 뚫어내야 할 책무를 져야 한다는 의지는 전혀 닳지 않았습니다.

마포에서 예전에 제가 스스로도 보지 못했던 정치인 김가영을 찾았던 것처럼,

김가영이 마포에 예전에 보지 못했던 새로운 마포정의당을 만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마포에서 잘 키운 대중 진보정치인, 김가영이 되겠습니다.

지방선거의 후보를 뛰며 성산동과 상암동에서 정의당의 얼굴이 되면서,

저는 제가 권력을 쥘 능력을 충분히 갖춘 사람임을 확인받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내게는 주어지지 않는 일일지 모른다 생각하며,

주저하는 발걸음으로 멀리서 바라보았던 정치를 마포에서 정의당의 이름으로 붙잡겠습니다. 어디 내놓아도 손색없는 마포정의당의 품격에 걸맞는 정치인, 김가영으로 발 딛겠습니다.

마포를 잘 키울 대중 진보정치인, 김가영이 되겠습니다.

끈을 놓지 않는 지역 활동으로 마포정의당을 더 키워나가겠습니다.

한 번도 조용한 적 없었고, 언제나 진보의 싹을 틔워볼 여지가 있었던 지역 의제에

대중 정치로 당원들과 해결책을 찾아나가는 마포정의당으로 발돋움 하겠습니다.

약력)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마포구의회 기초의원 출마 (낙선)

6기 정의당 마포구위원회 부위원장

정의당 중앙당 당직자

진보정치 4.0 아카데미 1기 최우수 졸업
노회찬정치학교 기본과정 1기, 심화과정 1기 수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