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마의 변>
- 지역과 부문을 이어 실질적 재창당으로

안녕하세요,
제 7기 당직선거에 당대회 대의원 후보로 출마하고자 하는 관악구 지역위원회 당원 곽명철입니다.

"저는 사회에서 소외되어온 이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것이야말로 진보 정당으로서 우리 당이 나아가야할 길이라고 굳게 믿습니다."

지난 4, 5기 당대회 대의원 후보 출마 당시 출마의 변의 첫 문장으로 적었던 다짐입니다.

제 개인적으로 진보 정당이 나아갈 길에 대한 확신은 여전하지만, 당 내외를 둘러싼 상황들은 녹록치 않습니다.
각자도생의 시대가 열렸고 시민들은 더이상 공공선과 공동체를 생각할 겨를이 없습니다.

정치의 효능감은 가치 실현이나 민생의 개선과는 무관히 지지하는 정파의 승패 여부로 대체되었고,
정당들은 당 내외 정쟁의 도가니탕에 당의 가치를 왜곡시켜가며 동원하는데에 여념이 없습니다.
심지어 최근에는 진보 정당인 정의당 조차 이런 추세에 합류한 듯 보이기도 합니다.

"지역위원회는 당원들이 당의 행사에 참여하고 서로 만나 소통하는 가장 기본적인 골간 조직입니다."

'지역위원회를 통해 당의 소식을 전해 듣고 또한 정치/정책적 의제에 대한 풍부한 논의가 이루어져 그것이 곧 당의 당론으로 만들어지는 공간이 되어야합니다.
전국 곳곳에서 많은 당원분들께서 오랫동안 노력해왔으나 여전히 지역에서부터 당 전체로까지 상향으로나 하향으로나 소통과 연계가 원활하지 못하고,
평등한 당내 분위기가 완전히 자리잡지 못하여 청년, 여성, 소수자 당원들은 아직도 지역 모임에 나가기 힘들어 하는 것이 저희가 마주한 현실입니다.'

마찬가지로 제가 근 5년 전 대의원 출마를 결의하며 진단했고 또 고쳐보고자 했던 지역의 현실입니다.
그러나 모두가 주지하고 계시다시피 코로나 사태까지 겹쳐 지역의 위기는 심화되고 있기만 합니다.

모두가 새로운 해결책과 각자의 방식의 재창당을 말하는 와중입니다.
그러나 저는 지역에 요구되는 과제와 제가 해야할 일은 5년 전이나 지금이나 여전히 같다고 생각합니다.

누구나 차별없이 안전하고 평등하게 활동할 수 있는 자유로운 공간을 지역에 만들어 내겠습니다.
진보적 상상력을 토대로 새로운 세상을 꿈꾸는 다양한 사람들을 당으로 불러 모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약력>
현) 6기 관악을 지역위원회 운영위원
현) 서울시당 성소수자위원회 운영위원
전) 4, 5기 당대회 대의원

<공약>
- 지역 내 상호 존중 및 평등한 당내 문화 정착
- 지역 내 성평등/인권 의제 관련 사업 기획 및 집행
- 당내 정책 및 예산 집행에 대한 성인지적 관점 기반 모니터링
- 지역과 부문을 잇는 공동 기획 마련
- 당 안팎을 잇는 연대 기획 적극 참여

* 당대회 대의원 선출선거 서울시당 4선거구 (관악,동작) 후보 출마를 위해 댓글로 추천 부탁드립니다. 타 후보와 중복 추천도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