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당원 여러분, 7기 당직선거에 부위원장으로 출마하는 주세훈입니다.
2022년 올 한해는 정의당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 사람으로써 참담한 시간이었습니다. 대통령 선거와 지방선거라는 양대 선거를 통해서 시민들과 주민들의 마음에 더 이상 정의당이 새로운 정치의 대안이 되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또한 올해 지방선거에서 직접 지역의 후보로 출마하면서 만난 주민들을 통해서 정의당이 가야할 길과 정의당이 해야 할 일들을 발견했습니다. 비록 부족하지만 저와 은평을위원회가 만들어온 혁신을 통해서 정의당이 만들어낼 새로운 사회를 꿈꾸며 은평을위원회의 부위원장에 도전합니다.
올해 정의당 은평을위원회와 제 활동의 키워드는 ‘민생센터’와 ‘연대’입니다. 우리 정치에서 가장 흔한 말 중 하나인 민생과 연대이지만, 말뿐이 아닌 구체적인 행동으로 이어질 때 주민들의 마음을 얻고, 대안 정당으로서의 진보정당의 가능성을 다시 인정해주셨습니다.
작년부터 제가 공동센터장을 맡고 있는 6411 은평민생센터에서 진행했던 전월세상한조례제정 운동과 지방선거 기간 동안 진관동의 주민들을 만나면서 설문조사를 진행해서 만든 공약들에 많은 주민들께서 호응해주셨습니다. 그 이유는 우리 동네의 문제들을 같이 고민하고 함께 대안을 만드는 과정을 가졌기 때문입니다.
이번 선거에 저는 진보단일후보로 출마했습니다. 지역의 다른 진보정당의 후보들과 공동출마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은평구에 필요한 진보적인 의제들을 함께 이뤄내기 위해 한 목소리를 냈습니다. 차별금지법과 장애인들의 이동권을 위한 이야기에 주민들도 우리 동네에 함께 살고 있는 사람들의 문제라는 점을 알아주시고 공감해주셨습니다.
올 한 해를 거치면서 정의당이 지금 해야 할 일은 역시 직접 주민들의 삶의 문제를 머리를 맞대고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 진보적인 의제들이 사실은 나와 함께 살아가고 있는 바로 옆 사람의 일임을 설명하는 것임을 다시 한 번 확인했습니다.
이제 새로운 7기 정의당 은평을위원회에서 제가 시작했던 정의당 혁신의 가능성을 확장시키고 싶습니다. 제가 확인한 민생과 연대라는 방향성을 통해서 정의당 은평을위원회의 활동이 정의당 혁신의 모범이 되도록 만들겠습니다. 또한 당원들과 일상을 나누는 활동도 늘려나가겠습니다. 그 동안 쏟아지는 사회 이슈들을 당원들에게 전달하기에 바빴다면, 이제는 당원들과 마음을 맞추고 삶을 함께 나누는 시간들을 더 많이 만들겠습니다. 우리 사회와 당에서 이야기되는 의제와 사안들에 대해서 서로 의견을 나누고 설득하는 시간을 더 많이 갖겠습니다.
은평을위원회의 당원들과 함께 은평구의 주민들에게 인정받는 진보정당 정의당을 만들겠습니다.
경력
- 현) 정의당 은평을위원회 민생센터장
- 현) 정의당 은평을위원회 사무국장
- 전) 제 8회 지방선거 기초의원 후보
- 전) 제 8회 지방선거 기초의원 후보
- 서울 서북부 진보정당 및 노동단체 연대활동 추진
- 다양한 당원모임을 통한 지역위원회 활동당원 증가
- 구정 및 구의회 감시를 통한 지역 정치활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