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마의 변] 차분하게, 꾸준하게. - 서울 전국위원 후보 장태린
존경하는 당원 여러분, 안녕하세요.
전국위원에 출마하는 서울 마포구 당원 장태린입니다.
사랑하는 사람들이 덜 아프고, 조금 더 행복하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으로,
정치인으로서의 첫 발을 내딛습니다.
누구도 신경쓰지 않았던 이야기들부터 살피겠습니다.
“‘선출직 정치인'은 내 길이 아니다"라고 생각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많은 사람들 앞에 나서는 일이 제게는 여전히 쉽지만은 않습니다.
하지만 이 긴장과 불안이 오히려 출마의 동력이 되었습니다.
기성 정치 제도 안에서 설명하기 어려운 불편함을 느껴 왔던 시민들,
상처받고, 배제당한 시민들 곁에서 함께하는 일.
지금까지 꾸준히 제가 해 온 일이자,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이었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불편함과 아픔이 사소하지 않음을 알리겠습니다.
거창한 말들을 앞세우기보다는, 가장 많이 경청하는 전국위원이 되겠습니다.
장태린, 차분하고 꾸준하게 일해 왔습니다
- 발 딛고 서 있는 곳에서부터 시작했습니다.
● 대학 1학년, 노동자-학생 연대체 활동가로 첫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학교 현장에서 시작해, 민주노총과 함께 노학연대 네트워크를 만드는 데 앞장섰습니다.
단순히 집회 현장에서 일시적으로 피켓을 드는 ‘기특한 학생'으로 남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대학 비정규직 청소/경비노동자들과 학생들이 지속 가능한 연대를 이어갈 수 있도록 ‘학생-노동자 인권 가이드북'을 만들었습니다.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정당한 임금을 받으며 안전하게 일할 수 있도록 학생들의 힘을 조직해 냈습니다.
● 트랜스젠더 여성의 여자대학 입학에 연대하며, 혐오에 맞섰습니다.
인권 변호사를 꿈꾸며 숙명여대에 합격했지만 극심한 혐오로 입학을 포기당한 A님과 연대했습니다.
여자대학에도 너무나 당연하게 트랜스젠더가 존재한다는 것을,
대학 내에도 이주민과 장애인과 성소수자와 가난한 이들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리고,
어떤 정체성을 가졌든 평등하고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는 캠퍼스를 만들기 위해 투쟁했습니다.
● 기댈 곳 없는 이들의 ‘말할 공간'이 되어 왔습니다.
분명 일하며 살아가고 있지만, 노동자로 불리지 못하는 ‘청년 여성 노동자'들이 있습니다.
노동 현장과 삶의 터전에서 투쟁하며 살아가고 있지만, 투쟁을 투쟁으로 인정받지 못하는 ‘싸우는 여성들'이 있습니다.
소성리에서 투쟁하는 노년의 평화운동가들, 건설 현장의 여성 노동자, 이주여성노동자, 물류센터의 여성 청년들, 초단시간 노동자, 집단해고에 맞선 엘지트윈타워의 여성 노동자들까지. 다양한 모습으로 존재하는 여성들의 이야기를 다면적으로 알리고자 노력하는 ‘기록 활동가’로 지내왔습니다.
● 스물 셋, 의원실 보좌진으로 당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포괄적 차별금지법 발의 직후의 뜨거운 여름부터, 대통령 선거 기간 치열했던 겨울까지.
22개월간 장혜영 의원실 비서로 일했습니다.
극단적 선택으로 목숨을 끊는 청년 여성들. 회사원보다 몇 배로 세금을 많이 내는 프리랜서 노동자들.
공식 통계에 존재하지 않는 청년 성소수자들. 돈 쓰는 것도, 세금 내는 것도 어려운 장애인들.
‘숫자로 설명되지 않는 사람들'의 삶을 정책에 반영하고자 열심히 뛰었습니다.
● 구의원 후보 선거사무장으로, 첫 선거를 치뤘습니다.
마포구에서 전진형 후보와 함께 새벽부터 다음 새벽까지 주민들을 만났습니다.
최선을 다했지만, 아쉬운 성적표를 받았습니다. 거리에서 쓴소리도 많이 들었습니다.
주민들께서는 정치를 잘 모른다고, 어렵다고 하면서도 누구보다 정치의 해답을 잘 알고 계셨습니다. 이 쓴소리들을 받아안아, 더 많은 이들을 대변하는 정치를 하겠습니다.
지역에서부터 차근차근 성과를 일궈내겠습니다.
이 경험들을 발판 삼아, 이제는 정의당 전국위원에 나섭니다.
부문과 중앙, 지역에서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폭넓은 경험을 쌓아 왔습니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차분하게, 주인공은 아니었지만 꾸준하게 자리를 지켜 왔다 자부합니다.
이제는 정의당 전국위원이 되어,
보고 듣고 느낀 작은 목소리들을 정의당 의사결정에 반영하고자 합니다.
재창당과 혁신. 7기 당직선거의 핵심 키워드들입니다.
정의당의 재창당은 ‘사소한 것’으로 여겨졌던 수많은 가치들을 재정의하는 것으로부터 시작되어야 합니다.
무시와 배제당함의 감각을 아는 사람들,
그래서 정치에 눈길을 줄 힘조차 남아 있지 않은 사람들 곁에 서야 합니다.
저는 대학 청소-경비 노동자들의 곁에서 함께 싸웠고,
전국 곳곳 노동하고 투쟁하는 여성들의 이야기를 알려 왔으며,
거대양당 정치인들이 외면한 지역주민들과 함께했습니다.
이제는 정의당에서, ‘주변’을 대변하는 정치인으로 성장하고 싶습니다.
누구도 배제하지 않는 혁신, 모두를 위한 재창당에 앞장서는 전국위원이 되겠습니다.
지켜봐 주시고, 함께해 주십시오.
간절하게, 진심으로 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약력
1998년 대구광역시 출생 (만 24세)
- (현) 정의당 마포구 지역위원회 운영위원
- (현) 권리찾기유니온 정책국장
- (전) 정의당 국회의원 장혜영 비서
- (전) 정의당 마포구의회의원 후보자 전진형 선거사무장 겸 회계책임자
- (현) 청년정의당 서울시당 학생위원회 젠더TF장
- (현) 숙명여대 노동자와 연대하는 만 명의 눈송이 : 만년설 대표
- (현) 청년 여성들의 노동 기록 프로젝트 ‘소란' 운영자
- (전)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서울지부 노학연대 프로젝트 '나침반' 가이드북팀장
- (전) 서울특별시 청년허브 2021 청년의제 발굴 공론장 사업자문위원
- (전) 2021 경기도 성평등 의제발굴포럼 ‘청년 여성과 일' 부문 자문위원
공약
1. 지역 강화를 위한 지역 당비교부금 현실화
2. 청년여성 노동 의제 발굴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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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it.ly/장태린20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