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서울특별시당

주민속으로, 6411은평정의당

정의당 부대표

정의당 서울시당 위원장

2018년 지방선거 서울시장 후보

정의당 대변인

서울특별시 희망시정운영위원

정의당 은평을 위원장

7회 공직선거 지역 출마

존경하는 은평을 당원여러분,

이번 정의당 동시당직선거 은평을 지역위원장으로 출마한 김종민입니다.

먼저 기대에 못 미치는 수준이 아니라 실망 그 자체가 된 정의당, 한 지역을 책임졌던 사람으로서 죄송하다는 말씀을 먼저 올립니다.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국민들이 보여준 매운 회초리는 정의당 스스로 자초했기에 달게 받을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한국사회 진보정당 하나는 있어야 한다는 은평주민들의 말씀에 다시 한번 운동화 끈을 질끈 묶었습니다.

희망의 바깥은 없다고 했던 시인의 말처럼 정의당의 안쪽, 바로 당원이 있기에 다시 희망이 있다고 믿습니다.
지난 대선과 지방선거 과정에 헌신하고, 당에 대한 비판의 말씀을 아끼지 않았던 당원들이 있기에 다시 한번 희망의 낙관으로 출사표를 던집니다.

지난 6월 지방선거 진관동에서 발견한 가능성, 여기에서 시작하겠습니다.

우리는 지난 지방선거를 통해 7.7% 진관동 주민의 지지를 받았습니다.
적은 득표라고 실망할 수도 있지만 서울지역 많은 후보들의 득표에 비해 높은 득표였습니다.
정의당에 실망한 주민들이었지만 정의당의 숨통까지 끊지는 않은 것입니다.

어떤 요인이 7.7%를 만들어냈는가? 첫째는 주세훈 후보의 정책공약의 가능성에 투표해 주신 것입니다.
두번째는 헌신적이고 모범적인 선거캠페인에 많은 지지가 있었습니다.
세번째는 지역위원회가 후보와 함께 민생센터를 지속적으로 해왔던 결과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진보4당의 높은수준의 선거연대가 힘을 발휘했습니다.
이제 이 4가지 가능성에 먼저 주목하고 다시 시작하겠습니다.

“은평하자” 여전히 유효한 우리의 슬로건입니다.

지방선거의 정책공약은 은평을 지역위원회 창당대회에서 제안했던 슬로건 ‘은평하자’에서 시작했습니다.
은혜가 평등하게 내리는 땅, 은평의 어원입니다. ‘은평하자’는 평등도시 은평을 향한 우리의 비전입니다.
노동 여성 장애인 성소수자 등 다양성이 랜드마크가 되는 무지개 은평을 향한 비전입니다.

은평을 서울의 허파로!! 바람과태양의도시 녹색은평 / 경제 대안은 경쟁이 아닌 협동으로!! 협동조합은평 / 마을이 아이를 키운다!! 교육도시은평 / 요람에서 무덤까지!! 생애주기 건강도시은평 / 떠나는 은평에서 머무르는 은평으로!! 세입자은평 / 내 멋대로 해라!! 청년도시은평 / 내가 아닌 우리를 위해 장사한다!! 중소상인은평

지방선거에서 우리는 처음으로 정의당과 은평주민이 함께 만든 비전인 ‘은평하자’를 들고 처음으로 주민들과 결합해봤고, 절반의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이제 실행프로그램인 “은평플랜”을 내놓겠습니다.

은평하자를 실현할 우리의 전략은 ‘은평플랜’입니다.
이제 ‘또다른 은평은 가능하다’는 각오로 ‘은평플랜’을 다각도도 실행해 보일 것입니다.

은평플랜을 위한 토대 3가지를 놓겠습니다.

<6411은평민생센터>를 정의당의 정치공간으로 개소하겠습니다.

민생센터는 이제 정의당의 지역 전략의 핵심이 되었습니다.
모두가 하나같이 정의당 민생센터의 성과를 계속 이어가자고 하고 있습니다.
은평에 정의당 민생센터가 있었지만 사무소는 없었습니다. 이제 정의당 은평의 정치공간을 실제 만들어내겠습니다.
이를 위해 당원들의 힘을 모으고 은평주민들의 힘도 모아내겠습니다. 더 큰 민생센터를 만들어내겠습니다.

<지워진 사람들의 은평 연단>을 만들어 정의당의 신 지지층을 만들겠습니다.

지난 대선 <지워진사람들> 캠페인은 유일하게 호평을 받은 캠페인이었습니다.
지워진 사람들은 힘이 없어 사회적 교섭권조차 없는 사람들입니다.
은평에도 불평등 기후위기 차별의 당사자들이 있습니다.
정의당의 정책을 알리는 자리에 이들의 자리를 마련하고, 정의당의 마이크를 이들에게 내어 줄 것입니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매주 한번은 연단은 반드시 마련할 것입니다.

<은평진보정치네트워크>를 시작으로 제3세대 은평시민사회와 연대를 넓혀가겠습니다.

지난 지방선거 만들어진 진보정당간 연대 수준을 일상적으로 만들어 갈 것입니다.
바로 <은평진보정치네트워크>입니다. 이를 중심으로 시민사회와 연대를 강화해나가겠습니다.
1세대 2세대 은평시민사회운동이 저물고 3세대 시민사회운동이 은평지역에서도 시작되고 있습니다.
은평의 새로운 3세대 시민사회운동과 연대를 확고히 만들어가겠습니다.
이미 녹색당. 진보당 등 은평위원장들과 협의를 마쳤습니다.
이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시민사회단체와의 연대, 은평구청, 구의회에 대한 공동 대응을 만들어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