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당대회 대의원 후보로 출마하게 된 문금주 입니다.
2015년 정의당에 당원으로 가입했습니다. 정당의 당원이 된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도 잘 몰랐고, 진보정당에 투표만 했지 집회 한 번 나가 본 적이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많은 청년들이 그러하듯 제 자신의 먹고 사는 것을 챙기기에 바빴습니다.
그러나 1년짜리 비정규직을 전전하면서, 노동현장에서 갑질과 성희롱 등 부당함을 겪으면서, 여성 운동의 물결과 또 이를 저지하고자 하는 반격의 흐름을 보며 인식이 바뀌었습니다. 사회의 변화를 위해 싸우지 않고서는 내 삶 또한 바꿀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작은 활동이지만 꾸준히 해나갔습니다. 서울시 청년학생위원회 집행위원으로, 대의원으로, 지역운영위원으로 일하며 정의당이 추구하는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지금 정의당은 창당 이래 가장 큰 위기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대선에서, 지방선거에서 부족한 성과를 냈습니다. 유권자는 정의당을 점점 외면하고 있습니다. 당원 수도 계속 줄어들고 있습니다. 정의당 당원이라고 이야기 하면 정치적 지향은 달라도 ‘그래도 참 좋은 일 한다’라는 이야기를 들었던 때가 있었는데 이제는 진보 성향의 유권자들마저도 싸늘한 시선을 보내는 일이 많습니다.
지역에서, 동네 골목 구석 구석에서부터 다시 시작해야 합니다. 부끄럽게도 저 자신 조차도 몇 년 간 지역 당원으로 활동에 참여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우리 동네의 이슈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정의당이 추구하고자 하는 노동, 성평등, 기후 정의 등의 가치는 비단 중앙 정치에서만 이야기 할 것이 아닙니다. 지역의 노동권 침해 현장을 찾아야 하고, 지역의 여성 단체와 연대해야 합니다. 기후 위기 강연을 개최 하는 등 보통 유권자에게 생소한 이슈에 대해서는 꾸준히 함께 배워야 합니다.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겠습니다. 작은 이슈부터 지역 주민과 연대하겠습니다. 환경 미화 등 봉사활동 부터라도 당장 시작하겠습니다. 조금이라도 정의당의 이름을 알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정의당의 가치를 지역에서부터 실현하여 지역 유권자가 정의당의 정치가 내 삶을 바꿀 수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혹은 다다음 지선에서는 동대문구에서 정의당 기초의원 당선자가 나올 수 있도록 지역위원장님과 운영위원들과 함께 그 기반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이를 위해 다음을 약속 드립니다.
- 정치를 기초부터 살리겠습니다. 주민에게 정의당을 알리겠습니다. 매월 1회 환경 미화 활동을 비롯하여 유권자 모두에게 정의당을 알릴 수 있는 활동을 운영위원들과 함께 만들겠습니다.
- 페미니스트 당원들과 만나겠습니다. 매월 1회 페미니즘 영화 상영, 읽기 모임을 만들겠습니다.
- 매월 1회 당원들이 모일 수 있는 자리를 만들겠습니다. 집회 참여, 강연 등 당원들이 한 자리에 모여 결속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약력-
(전) 정의당 노동사회연대본부 차장
(전) 5기 정의당 당대회 대의원
(전) 서울시당 동대문구위원회 운영위원
(전) 서울시당 청년학생위원회 집행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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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서울시당 동대문구위원회 당원 OOO, 문금주 후보를 당 대의원 후보로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