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번의 도전 끝에 관악구의원에 당선되었습니다. 서울 유일의 2인 선거구 당선자입니다. 오직 주민 편에서, 제대로 된 야당 역할을 하겠다고 주민들게 약속드렸습니다. 지난 4년간, 그 약속에 부끄럽지 않도록 노력해왔습니다.

첫 구정질문부터 업무추진비의 상세한 공개를 요구하고 구정슬로건 교체 관행과 측근 챙기기 용역을 질타하며 지역언론에 ‘무서운 초선’으로 소개되었습니다. 무리한 측근인사를 비판했고, 용역사업의 문제점을 지적하여 1,500만원의 예산을 환수하기도 했습니다. 성추행과 사문서위조로 재판받은 구의원들이 사퇴를 거부할 때, 홀로 앞장서서 징계안을 발의하고 제명을 주도했습니다. ‘제대로 일하는 구의원은 이기중 뿐이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습니다.

프리랜서 지원 조례, 100리터 쓰레기 봉투 폐지, 청소년 노동인권 조례, 첫째 출산축하지원금 신설,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조례 등 가장 많은 조례를 대표발의했고, 무상교복 제안, 저소득층 건강보험료 지원확대, 시설관리공단 비정규직 차별 시정 등 노동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의정활동을 했습니다.

항상 SNS와 의정보고서를 통해 의정활동을 주민들과 공유하고, 구정질문 영상이 2-3만 조횟수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예산낭비와 잘못된 행정을 지적하고, 주민을 위한 정책대안을 제시한 의정활동의 결과로 공무원들이 선정한 베스트 구의원, 시민단체가 선정한 베스트 구의원으로 뽑히기도 했습니다.

이제 재선에 도전합니다. 쉽지 않은 네 번째 선거입니다. 정의당은 어려운 시절을 겪고 있고, 코로나로 인해 예전처럼 주민들을 만나기 어려운 환경입니다.

그러나 저는 당원들과 주민들을 믿습니다. 구청장의 들러리나 민원전달 창구에 그치는 구의회가 아니라, 집행부를 감시하고 견제하는 본연의 역할에 충실한 의회가 되도록, 다시 한 번 이기중을 구의회로 보내주십시오.

시민단체·공무원노조 선정 베스트 관악구의원

전)관악구의회 윤리특별위원장·예산결산특별위원장

현)정의당 관악을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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