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다수당을 향해...
최근 정의당은 동네북입니다. 원피스 입었다고. 수해복구 작업 당대표 사진에 흙이 묻지 않았다고. 장례식 조문에 가지 않겠다는 의원들을 두고서도 다양하게 시비를 겁니다. 동네북 취급당하면서 당원들은 탈당하고 때때로 당은 휘청휘청합니다. 지지율은 늘 거기서 거기입니다.
당원들은 지쳐있고, 당에 대한 자부심은 찾아보기 힘듭니다. 당 간부인 지역위원장도 별로 예외는 아닙니다. 혁신위원회를 마치고 동시당직선거를 통해 새로운 리더를 선출하는데도 별로 흥이 나지 않습니다. 지금 순간 나의 생각은 오직 한가지 입니다.
기존의 양당 말고 정의당이 새로운 다수당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새로운 다수가 되기 위해 필요한 것 중에 하나는 정의당이 지역과 노동 속에 기반을 튼튼히 닦는 일입니다. 정의당의 모든 인적, 물적 자원의 배분은 위 과제를 해결하는 방향으로 우선 실천되어야 합니다.
정의당은 기존의 낡은 사고방식과 활동방식 등 모든 것을 버리고 지금 새롭게 태어나야 합니다. 정의당 내에 존재하는 기존의 낡은 질서들이 주류로써 당을 이끌어 왔습니다. 그 결과물이 지금의 정의당이 아닙니까? 기존질서에 붙어서 얻어먹을 수 있는 것이 무엇이 있습니까?
거의 20년을 진보정당 언저리에 있었습니다. 창당부터 해서 지금은 서울 노원구에서 지방의원과 지역위원장을 맡고 있습니다. 나의 그릇 크기는 딱 여기까지 입니다. 나에겐 당을 이끌어갈 능력이 없습니다. 그러나, 정의당이 동네북 취급받고 당원들이 하나 둘 떨어져 나가는 모습엔 화가 납니다. 기존의 양당을 뛰어넘을 새로운 다수당을 위해 진지하게 고민하는 선거가 되길 바랄뿐입니다.
정의당을 노원구에 뿌리내리기 위해 2022년 다가오는 지방선거는 좀 더 나은 성과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약력)
(전)노회찬 국회의원 보좌관
(현) 정의당 노원구위원회 위원장
(현) 노원구의회 제8대 구의원
■ 추천 댓글 작성 방법(당원)
* 소속 지역위원회와 실명을 적어야 합니다.
서울시당 노원구위원회 당원 ○○○, 주희준 당원을 노원구 지역위원장 후보로 추천합니다.
※ 당원은 소속된 선거구에 출마한 여러 후보에게 중복하여 추천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