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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중 | 2020-09-09 09:34:48 981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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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으로부터, 이기는 서울시당
지역에서 선택받고, 지역에서 일했습니다.
2년전 지방선거에서 26% 득표, 당내 서울 최고 득표율로 유일한 2인 선거구 구의원이 되었습니다. 지난 2년간 정의당 의원의 의정활동은 다르다는 것을 입증했습니다.
구청의 무리한 인사, 방만한 예산 운영과 일감 몰아주기, 부실하고 부정한 위탁 사업에 대해 문제제기했습니다. 인권 기본 조례, 청소년 노동인권 조례, 18세 주민의 구정 참여 보장 조례, 100리터 종량제 봉투 폐지 조례, 첫째 아이 출산 축하금 조례를 만들었습니다. 구청 업무추진비 홈페이지 공개 강화, 초등학교 등굣길 안전 확보, 시설관리공단 비정규직 성과급 차별해소 등의 성과도 있었습니다. 공무원 노조가 선정한 1등 의원, 시민단체가 뽑은 행정감사 우수의원으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위기극복의 해법은 당내가 아니라 당밖에 있습니다.
누구나 정의당의 위기를 말합니다. 혁신을 말합니다. 위기는 그것을 만들어온 누군가를 탓하는 것으로 극복되지 않습니다. 혁신은 당내정치로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진성당원의 정당이란 당원을 향해 정치하고 당원의 뜻을 반영하는 것을 넘어, 당원과 함께 국민을 향한 정치를 하는 정당입니다.
그러나 국민은 하나가 아닙니다. 우리가 80%를 대변하는 정치를 말할 때, 그 80%에는 노동자·농민·자영업자·프리랜서·실업자가, 청소년·청년·중년·노년이, 여성·남성·제3의 성별을 가진 사람들이 있습니다. 다수를 대변하는 정치는 소수를 배제하는 것으로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왜 소수자만 대변하냐는 항의에 대한 정의당의 답은 '그러지 않겠다'가 아니라 다수의 삶을 책임지는 정치 또한 우리가 가장 잘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어야 합니다. 낡은 기득권과 새로운 기득권을 타파하는 것은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할 문제가 아닙니다. 정의당은 그 둘 모두에 실망한 다수 국민의 지지를 얻어야 성공할 수 있습니다.
다수의 국민을 만나는 현장이 지역입니다.
TV에서만 보는 정치인이 아니라 가까운 곳에서 냄새 맡을 수 있고 손에 잡을 수 있는 정치, 지역에서 시작해야 합니다. 저는 말이 아닌 실천으로 지역에서 뿌리내렸습니다. 혁신의 동력과 새로운 리더십은 지역에서 시민을 향해 정치하고 시민의 선택을 받는 것으로 만들어집니다. 지역에서 실력을 인정받는 정당이 되어야 집권을 향해 나아갈 수 있습니다.
이제 지방의원의 경험과 실력으로, 이기는 법을 아는 서울시당을 만들겠습니다.
1. 지역정치 강화로 2021년 보궐선거, 2022년 지방선거 승리
내년 보궐선거와 후년 지방선거 승리는 중앙정치만으로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지역에 뿌리내리는 정치인의 육성과 지원에 서울시당의 자원을 집중하도록 하겠습니다.
2. 노동약자를 대변하고 조직하는 지역정치
중앙당 특보를 배포하는 것만으로 지역정치를 할 수는 없습니다. 프리랜서, 자영업자, 실업급여 사각지대에 있는 노동약자들을 지원하고 조직하여 실질적인 지역정치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3. '노회찬법' 통과로 지역정치의 자생력을 만들겠습니다.
현재 원외정치인에게도 정치자금 후원을 허용하는 '노회찬법'이 국회에 발의되어 있습니다. 지구당 부활, 지역위원장 후원회, 지방의원 후원회 설치로 지역정치의 자생력을 만드는 정당법 개정안에 당의 힘을 모으겠습니다.
약력
현)관악구의원(26%득표, 서울 최고 득표율·서울 유일 2등 당선)
현)정의당 서울시당 부위원장
전)정의당 부대변인
전)정의당 미래정치센터 부소장
전)청년유니온 자문 노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