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이대목동병원에서 신생아 4명이 한꺼번에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소중한 생명을 잃은 아기들의 명복을 빌며, 갓 태어난 자식을 먼저 떠나보내야 하는 큰 슬픔을 겪게 된 유가족에게 진심으로 위로를 전합니다.
4명의 신생아가 연이어 사망한 이례적인 사고가 해당 병원에서 발생했음에도 이대목동병원 측은 사고의 원인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채, 부적절한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사고가 발생한 뒤 바로 사고 사실을 알리지 않았을 뿐더러, 유가족에게는 별다른 상황 설명 없이 기자회견을 통해 사태를 수습하려 했습니다.
더욱 큰 문제는 이대목동병원의 의료 사고가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15일에는 신생아중환자실에서 로타바이러스 환자가 나왔던 것으로 파악됐으며, 지난 9월에는 벌레 수액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작년에는 신생아 중환자실 간호사가 결핵 확진 판정을 받아 해당 중환자실 영아들에 대한 역학조사를 실시하기도 했습니다. 반복되는 의료 사고에 이대목동병원에 대한 국민의 불안감은 더욱 커져만 가고 있습니다.
양천구 지역 내 유일한 대학병원 의료기관으로서 이대목동병원의 지역 내에서의 역할은 매우 중요합니다. 하지만 위상에 걸맞지 않은 연례적으로 일어나는 의료사고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또한 의료사고가 발생하면 원인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한 노력을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유가족에게 사실을 알리기 위한 노력 보다는 언론에 먼저 알림으로서 여론을 통해서 수습해 보고자 하는 의심 또한 피할 수는 없습니다.
한 점의 의혹도 남지 않도록 철저히 원인을 규명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해야 합니다. 이와 더불어 사고 책임자에 대한 엄중한 처벌을 촉구합니다. 정의당 양천구 위원회도 이번 사고에 대한 진실 규명과 재발 방지를 위해 앞장설 것입니다.
2017년 12월 19일
정의당 서울시당 양천구 위원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