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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립 보라매 병원 차업사태 해결 촉구 긴급 기자회견

서울시립 보라매병원에서 청소와 환자이송을 담당하는 노동자(민들레분회)들이

11일(수요일)부터 파업에들어 갔습니다.

원청은 서울시이나 현재 서울대병원이 위탁운영하고 있고 청소.환자이송 노동자들은 하청노동자(하청업체 두잉)들입니다.

세 차례 방문을 통해 정의당 서울시당이 땀의 정의와 일터의 정의를 실현하는 당으로써

연대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분들이 요구하고 있는 핵심사항은 1. 생활임금 보자  2. 정년 연장  3. 근무복세탁 등 입니다.

도급업체 두잉인 노동자 1인 당 204만원(부가세 제외)에 계약을 하는데 실제 노동자들에게는 월 120만원이 지급된다고 합니다. 하청업체가 중간에 80만원의 이윤을 가져가는데 임금은 66%에 해당합니다. 상식적으로 납득이 가지 않는 사안이죠

서울시가 작년 직고용한 지하철 청소노동자들의 정년은 65세입니다.
위탁운영하고 있는 서울대병원 청소노동자들도 정년이 65세 인데 보라매병원 청소노동자들은 60세라고 합니다. 서울시립병원이고 서울대가 위탁운영하고 있다면 정년을 똑같이 해달라는 것입니다. 사측과 교섭을 위해 양보안으로 63세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근무복 세탁, 저도 교섭에 이게 뭔 얘기인가 궁금했습니다.
병원이라는 공간에서 청소하고 환자이송을 하다보면 주사바늘에도 찔리기도 하고 각종 의료적출물 등 각종 병원균에 직.간접적으로 노출됩니다. 그래서 근무복을 집에서 세탁하고 있는데 병원에서 직접 세탁할 것을 요구하고 있고 이미 서울대병원 등에서는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병원에서 생활하시는 노동자들의 근무복 위생문제는 환자의 건강 뿐 아니라 노동자 가족들의 건강도 위협할수 있기 때문입니다.

민간의료기관이 아닌 서울시의 공공의료기관에서 하청노동자라는 이유만으로 납득이 가지 않는 노동조건 속에서 근무하고 계십니다. 단 하루도 유급휴가조차 없는 이 분들이 서울시, 서울대병원, 하청업체 삼자가 서로 책임을 떠넘기는 속에 파업 3일째가 되고 있습니다.
현장의 연대만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원청인 서울시 등과 원만한 해결을 위해 시당이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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