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방송업체 씨앤앰(C&M)의 하청업체 비정규직 노동자가 해고자 복직 등을 요구하며 고공농성을 하는 가운데 어제 2일(화) 오후 서울역 앞에서 희망연대노조 LG유플러스 비정규직지부와 SK브로드밴드 비정규직지부, 씨앤앰 비정규직지부 1500여 명이 공동파업 결의대회를 가졌습니다.
결의대회를 마치고 임정균씨와 강성덕씨가 농성중인 파이낸스빌딩으로 거리행진을 한 후 오후 5시부터는 문화제가 열렸습니다.
2일인 어제는 희망연대노조 창립 5주년인 생일날이기도 해서 문화제에 앞서 생일떡을 서로 나누어 먹고 문화제를 시작했습니다.
문화제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희망연대노조 소속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준비해 온 장기자랑으로 춥지만 서로에게 힘이 되고 웃음을 주는 자리였습니다.
수준높은 장기로 투쟁은 즐겁고 힘차게 웃으며 하는 것이고 이렇게 함께 같이 할 때 승리할 수 있겠다는 희망을 느낄 수 있는 문화제에 정의당 서울시당 정호진 위원장을 비롯해 이기중 부위원장, 서울시당 사무처와 당원들이 함께 하고 왔습니다.
▲ 고공농성 중인 임정균 노동자와 강성덕 노동자
▲ 희망연대노조 창립 5주년 생일 떡을 문화제에 함께 한 모두가 함께 나누어 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