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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논평] 기후위기 시대 대통령 후보의 최소한의 책임, 기후대선토론회는 반드시 열려야 한다.
[논평] 기후위기 시대 대통령 후보의 최소한의 책임, 기후대선토론회는 반드시 열려야 한다. 

청년기후단체네트워크인 플랜제로와 그린피스는 6일(일) 보도자료를 통해 대선후보 4인이 기후대선토론회에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은 기후악당국가라는 오명으로 불리웠으나, 20대 대선에서 이를 벗어나겠다는 논의는 찾아볼 수 없다. 그저 기후의제는 신공항과 탈원전과 같은 지역선심성 토목공약으로만 등장하고 대선의 주요한 의제로 논의되지는 못하고 있다.  하지만, 정의당은 이미 지난 12월에 기후위기 극복을 20대 대선의 제 1강령으로 채택하고, 심상정 후보는 기후정의를 위한 원포인트 토론을 열것을 다른 후보들에게 끊임없이 제안해왔다. 따라서 기후토론회에 대해 이재명, 안철수, 윤석열 캠프에서  참석의지를 밝힌것을 매우 환영한다.  

기후대선토론회는 반드시 열려야 한다. 대선후보들은 기후대선토론회에 참석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기후위기는 유권자에게 닥칠 명백한 미래이며, 이미 현실이기 때문이다. 농어민들은 해마다 닥치는 이상기후로 넋을 잃고 있다.  하지못하고있다. 라이더와 건설현장의 노동자들은 폭염에 녹아내리고 있다. 청소년과 청년들은 잠식당한 미래에 분노하며 전 세계적으로 연대하여 정치권에 그 책임을 묻고 있다. 유권자에게 지지를 얻고자 하는 후보라면 기후대선토론회에 참석하여 이들에게 답해야 한다. 기후위기를 부정할 생각이 아니라면, 기후토론회는 대통령후보로써 최소한의 책임이다. 

후보들은 기후대선토론회에 참석해 1.5도 상승을 막아내야 하는 구체적인 전지구적이고 국가적인 목표를 확인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국가차원의 구체적인 정책과 의지를 밝혀야 한다. 또한 후보들은 기후대선토론회에 참석하여 기후위기 시대 불안에 지쳐있는 유권자들에게 용기를 북돋고, 국가가 기후위기에서 국민을 보호할것이라는 희망을 전하며, 기후피해자들과의 연대를 통해 기후위기를 극복해 나가야함을 국민들에게 호소해야한다. 

유권자들은 대선에서 더 이상 배우자논란, 투기 논란이 아닌 미래를 상상하고 나아갈 용기를 얻기를 바란다.  정의당 기후정의선거대책본부는 기후대선토론회가 개최되어 유권자들의 기후알권리가 충족되고 기후악당국가에서 벗어날 기후대통령을 선택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또한 기후정의선대본은 심상정후보와 함께 이번 대선이 기후대선이 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다. 

2022년 2월 7일 
정의당 기후정의선거대책본부

(문의: 오송이 정의당 노동사회연대본부 팀장 010-5558-4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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