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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논평] 남해화학 비정규직 고용승계 합의를 환영한다!
[노동당당 선대위 논평] 
남해화학 비정규직 고용승계 합의를 환영한다!
ㅡ근본적 방안 마련에 농협중앙회와 남해화학이 책임있게 나설 것을 강력히 촉구.

지난 12월1일 남해화학 비정규직 노동자 33인에 대한 집단해고 문제가 오늘새벽 노사정 간의 전격적인 합의에 이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정의당 노동당당 선거대책위원회는 이번 합의를 환영하며, 그동안 힘겨운 투쟁을 벌여온 노동자들과 가족대책위에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

정의당은 지난 12월 8일 심상정 대선후보와 함께 “심상찮은 6411 민생버스”를 타고 호남지역을 방문 했을 때 남해화학 비정규 노동자들의 농성장을 방문 한 바 있다. 이때 화섬노조 남해화학지회 노동자들은 심상정 대선후보에게 정의당이 비정규직 문제해결과 남해화학 고용승계 문제에 적극 나서줄 것을 요청 하였고, 심상정 대선후보는 당 차원에서의 적극적인 대응을 약속 하였다.

이후 정의당은 노동당당 선대위 책임하에 정무위원회 배진교 의원실을 통해 남해화학 100%지분을 가지고 있는 농협쪽에 고용문제 해결에 나설 것을 강력히 요구하고, 환경노동위원회 강은미 의원실을 통해 고용노동부의 적극적인 중재 역할과 노조와의 국회 기자회견 등을 추진 한 바 있다. 또한 남해화학이 있는 정의당 전남도당에서는 도의원인 이보라미 위원장이 "고용승계 촉구" 도의회 결의문을 추진하는 등 지역사회에서의 여론 형성에 큰 역할을 하였다. 
코로나 시대 6411 민생현장이라 할수 있는 남해화학 비정규직 고용문제 해결에 원내외, 중앙과 지역의 팀플레이를 진행한 것이다.

정의당은 앞으로 남해화학 비정규직 노동자들과 지속적으로 연대하고, 이번 합의가 제대로 이행될 수 있도록 살펴 나갈 것이다.
남해화학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집단해고 사태 이면에는 농협과 남해화학의 고용승계 없는 최저입찰제 시행과 상시적으로 고용불안에 시달리는 노동자들의 처지는 아랑곳 하지 않는 노동 경시 풍조에서 기인한 것이다. 하기에 이번 합의는 이러한 문제의 근본적 해결의 단초가 되어야 한다. 

정의당 노동당당 선대위는 합의문에 명시된 1월말의 고용상생협의에서 제대로된 방안이 제출되어 논의 되길 기대한다. 더불어 하청업체에 짐을 떠넘기는 것이 아니라 원청이라 할수 있는 농협중앙회와 남해화학이 근본적 방안 마련에 책임있게 나설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2021년 12월 23일
정의당 노동당당 선거대책위원회(위원장 김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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