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리핑] 청년정의당 오승재 대변인, 고 변희수 하사 복직 소송 관련 지하철 광고 불승인, 서울교통공사는 즉시 철회하고 사과해야
[서면브리핑] 청년정의당 오승재 대변인, 고 변희수 하사 복직 소송 관련 지하철 광고 불승인, 서울교통공사는 즉시 철회하고 사과해야

서울교통공사가 고 변희수 하사의 복직 승소를 위한 지하철 의견 광고에 대해 불승인을 통보했습니다. 불승인 사유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성소수자 관련 내용이라면 무조건 불승인하겠다는 차별과 혐오의 의지가 드러나는 대목입니다. ‘대한민국을 위한 헌신, 차별할 수 없습니다’. 당연하고 상식적인 문장이지만, 성소수자 인권 관련 광고라는 이유로 게시조차 불허당하는 상황에 참담함을 느낍니다. 서울교통공사의 불승인 처분에 깊은 유감을 표합니다. 

서울교통공사의 지하철 광고 불승인은 명백한 성소수자 차별입니다. 서울교통공사는 즉시 불승인 처분을 철회하고 사과해야 합니다. 아울러 오세훈 서울시장 취임 이후 계속되는 성소수자 차별 행정에 강력히 항의합니다. 서울퀴어문화축제 조직위원회 사단법인 설립 불허 처분에 이어 광고조차 불허당하는 현실에 분노합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더 이상 서울을 차별의 도시로 전락시키지 말아야 합니다. 평등을 요구하는 시민의 목소리를 경청하여 지금이라도 차별 시정 조치에 임할 것을 촉구합니다. 관련하여 진정과 긴급구제 신청을 접수한 국가인권위원회는 최대한 신속히 시정권고에 나서주기를 바랍니다. 

서울교통공사의 성소수자 인권 광고 불승인 통보를 직면하며, 차별금지법 제정의 필요성을 보다 절실히 느낍니다. 정의당은 연내 차별금지법 제정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2021년 9월 13일

청년정의당 대변인 오승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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