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도자료] 여영국 대표·강민진 청년정의당 대표, 청년정치인 발굴 및 육성을 위한 정의당-청년정의당·뉴웨이즈 협약식 인사말
[보도자료] 여영국 대표·강민진 청년정의당 대표, 청년정치인 발굴 및 육성을 위한 정의당-청년정의당·뉴웨이즈 협약식 인사말



일시 : 2021년 7월 22일(목) 13:30
장소 : 국회 본관 223호


■ 여영국 대표
 

정의당 대표 여영국입니다. 


정의당은 오늘 뉴웨이즈와 협약을 맺었습니다. 젊은 정치인의 육성과 성장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약속하는 협약입니다. 동시에 다양한 시민들의 삶을 정치에 담아내겠다는 약속의 자리이기도 합니다. 

정치가 빛을 발하는 순간은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순간입니다. 우리 정치는 그동안 그 결정의 순간에 청년들의 도전을 허용하지 않았습니다. 당장 눈앞에 닥친 선거에서 표를 얻고자 청년들을 이용하기만 했을 뿐입니다. 이러한 정치는 기성의 높은 성벽에 도전이 가로막힌 이들이 정치를 가장 불신하고 혐오하게 만들었습니다. 

청년의 자리가 없는 정치는, 플랫폼ㆍ프리랜서 청년노동자의 노동3권을 요원한 권리로 만들었고, 사회보장제도 밖으로 밀어냈습니다. 교육과 취업, 직장, 가족 구성, 죽음에 이르기까지 전 생애에서 차별을 견디는 청년에게 가짜 공정인 '시험 만능주의'만 강요했습니다. 

기성세대의 벽에 가로막힌 청년 정치의 물길을 만들기 위해 청년정치인을 우대하는 할당제 등을 정의당은 실시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청년 할당제를 반대하고 능력주의 경쟁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공정을 가장한 ‘경쟁 만능주의’ 청년 정치를 정의당은 단호히 거부합니다. 

답보상태에 빠진 이 정치와 세상을 젊은 정치인과 바꾸겠습니다. 하지만 젊은 정치인을 정치 전면에 세우는 일은 다가오는 지방선거 한 번으로 성과 낼 수는 없는 일입니다. 단기적인 지원과 관리도 해법은 아닐 것입니다. 정치인의 성장과 훈련을 책임지는 정당 본연의 역할을 다해낼 때만이 가능한 일입니다. 정의당은 독립적인 권한과 예산을 가진 청년정의당을 통해 젊은 정치인들의 등장을 끈기있게 준비해 나갈 것입니다. 

정의당에게 오늘 협약식은 선거를 앞두고 여느 정당이 하는 약속 그 이상의 자리입니다. 시민들의 얼굴을 닮은 정치를 만들겠다는 각오를 다시 다지는 자리입니다. 앞으로도 젊치인과 함께 성장하는 정의당이 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강민진 청년정의당 대표


오늘 정의당과 뉴웨이즈와 업무 협약을 맺게 된 점,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청년 정치인들을 힘껏 응원하는 '뉴웨이즈'라는 존재가 있다는 것은 저와 같은 청년 정치인에게도 큰 힘이 됩니다. 정의당은 ‘젊치인’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일에 누구보다 앞장서온 정당입니다. 

정의당은 지난 총선 비례 국회의원 청년 할당 20%를 도입했고, 지금 비례대표 1번, 2번으로 당선되신 류호정 의원과 장혜영 의원이 국회에서 멋진 의정 활동을 펼쳐나가고 있습니다. 정의당은 겉으로만 배려가 아니라 정말 청년에게 권력을 주고 청년을 주체로 세웠습니다. 독립적인 권한을 가진 청년정의당이 설치되고 운영되고 있는 것 역시 그 일환입니다. 

이준석 대표는 청년 할당제가 마치 불공정한 것인냥 호도하고 있지만, 정의당의 정치는 보여주고 있습니다. 청년이 주도하는 정치가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할당제도는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에게 정치 진입 기회를 보장하겠다는 정당의 약속입니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살아남은 최후의 1인의 능력만 인정하는 정당에서 절대 다수의 청년 정치인은 희망 고문의 대상이 될 뿐입니다. 정의당은 청년에게 희망 고문 대신 정치의 희망을 보장하는 정당이 되겠습니다.

정의당의 발전을 위해서도 더 많은 청년 정치인들의 등장과 활약이 필요합니다. 정치는 대변하는 시민의 다양한 이름과 얼굴을 닮아야 합니다. 정의당이 대변하고자 하는 청년 시민을 닮은 수많은 청년의 얼굴을 한 정치, 그리고 청년을 위한 정치를 실현하기 위해서 청년 정치인의 발굴과 육성은 피할 수 없는 과제입니다.

정의당은 그동안 과소 대표되어온 청년을 제대로 정치적으로 대표하기 위해서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왔습니다. 그동안의 노력이 헛되이 되지 않도록, 저도 청년정의당의 대표로서 더욱 힘껏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번 2022년 지방선거에서도 더 다양하고 많은 청년들이 정의당의 얼굴로 등장할 것입니다. 많은 기대를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앞으로 뉴웨이즈와 함께 협력하면서 이 사회의 청년들과 함께 평등하고 존엄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기 위한 여정을 착실히 준비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2021년 7월 22일
정의당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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