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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정치 4.0

  • [2기] '호명하라, 조직하라, 정치하라' [진보정치 4.0 아카데미 2기 뉴스레터 ⑨]


 

  매주 토요마다 북적대던 국회의원회관 세미나실이 조용했습니다. 여러 지역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해 여의도로 모이는 만큼 아카데미 구성원 모두 주의하고 또 주의했습니다. 

  2학기 주제인 ‘지역, 선거와 정치’의 4주차 강의는 ‘실전, 선거계획서 준비’입니다. 여러 조건 속에서도 어떻게 해야 선거를 ‘잘’ 치를 수 있을지, 관심이 컸습니다. 이 주제와 꼭 맞는 강의를 김희서 구로구 의원이 맡아주셨습니다. 김희서 의원은 지역위원회 사무국장부터 지금의 자리까지 ‘현장을 모르는 정치는 아무 소용 없다’는 정치 철학을 바탕으로 뛴 ‘정통 진보 정치인’다웠습니다. 그 경험과 고민을 잘 버무려 요리한 맛 난 한 끼를 대접받은 듯했습니다.

 



 

"선거는 시험이다"

  공부를 잘하면 시험도 잘 보겠지만, 꼭 그런 건 아닐 것입니다. 시험을 잘 치르는 기술이 있는 사람도 있습니다. 기술만 있다고 시험을 다 잘 치를 수 있을까요? 시험에 맞게 평소 공부를 하는 것처럼, 선거에 맞게 일상적인 지역 활동을 만들어가야 원하는 목표를 이루어낼 수 있을 것입니다.
  지역에서 이루어지는 사업은 지향하고자 했던 정책적 가치들을 확장해가는 과정과 같습니다. 다른 지역에 영향을 미치고 시·도 차원에서 실행되는 것이지요. 주민들의 참여를 이끌어내 일상적 관계를 만들고, 진보적 가치를 넓혀 가는 ‘공부’를 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호명하라, 조직하라, 정치하라"

  이기거나 져 본 경험을 함께하며 울어도 보고 웃어도 봅니다. 이 과정에서 함께 하는 사람이 자신의 역할을 찾을 수 있게끔 호명하고, 구체적이고도 간단한 역할들을 부여합니다. 이 모든 게 시험을 잘 보기 위한 평소 공부, 준비 과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역에서 선거 운동을 하며 디데이에 연연해 눈앞의 목표들만을 고민하진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선거의 구체적 목표, 당원들의 성장, 지역적 운동을 복합적으로 생각해볼 수 있었던 역동적인 시간이었습니다.




  이어진 조별 토론에서는 강의를 바탕으로 선거 계획서를 작성했습니다. 내가 직접 후보로서 지역을 결정하는 것에서부터 A-Z까지의 계획을 세워야 했습니다. ‘청년 후보’로서 같은 위치에서 전략을 세우니 모든 것이 새로웠습니다. 많은 청년에게 ‘지역’, ‘동네’의 의미는 희미할 것입니다. 잠시 머물다 떠나거나, 생활 기반은 다른 곳에 있곤 합니다. 그래서 더욱 구체적으로 누굴 대상으로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지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우리 4조는 시장을 배출해낼 준비를 마쳤습니다..:-)

  2학기 마지막 5주차인 이번 주말엔 쉬어갑니다. 모두의 일상이 하루빨리 회복되길 바랍니다. 건강히 돌아와 선거계획을 공유할 수 있길 소망합니다!

 

안도희 진보정치 4.0 아카데미 2기 수강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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