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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도자료] ‘세계 일회용 봉투 없는 날 (7.3)' 일회용 비닐봉투 퇴출 선언 기자회견




<‘세계 일회용 봉투 없는 날 (7.3)' 일회용 비닐봉투 퇴출 선언 기자회견 >
 



2020년 7월 2일 11시 30분
국회 소통관
임미애 02-784-4162





정의당 국회의원 강은미입니다
.

오늘 기자회견은 일회용 비닐봉투 퇴출 선언으로 21대 국회가 기후위기 대응, 온실가스 감축, 탈탄소 사회 실현에 앞장서자는 취지로 마련하였습니다.

 

[주요 발언]

 

바로 내일, 73일은 세계 일회용 비닐봉투 없는 날입니다. 2008년 스페인의 국제환경단체인 가이아가 제안해 시작했습니다. 매년 미국, 프랑스 등 많은 나라에서 일회용 비닐봉투 사용을 줄이자는 환경캠페인을 벌이고 있습니다.

 

환경부 자료에 따르면 2018년 기준 연간 쇼핑백을 포함한 비닐봉투 사용양이 255억개에 달합니다. 언론에 따르면 국민 1인당 비닐봉지 사용량은 약 370여장이 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 밖에 한 환경시민단체는 일회용 비닐봉투를 하루 동안 사용하지 않을 경우 원유는 약 951,600리터, 이산화탄소는 약 6,700톤이 감축된다는 조사결과를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전 세계적 기온 상승을 1.5내로 억제해야한다는 국제적 합의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는 온실가스 배출량 세계 7, 국민 1인당 배출량 세계 4위라는 부끄러운 수치를 가지고 있습니다. 주요 국가가 탄소배출을 줄이고 있는 추세와 달리 우리나라는 오히려 탄소배출 배출량이 늘고 있습니다.

 

최근 폐사한 고래 뱃속에서 플리스틱과 함께 폐비닐이 나왔다는 뉴스를 자주 접하고 있습니다. 미세한 입자로 쪼개진 플라스틱은 바다 생물의 내장이나 아가미에까지 들어가 쌓이고 있습니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연구에서 지역 3(서울,부산,광주) 시장에서 산 굴, 담치(홍합), 바지락, 가리비 등 패류 4종을 분석한 결과 1g0.07~0.34개의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음식 조리에 꼭 필요한 소금에서도 1kg100~200개 정도가 나왔다는 언론 보도도 있었습니다.

 

저는세계 일회용 비닐봉투 없는 날을 맞아 21대 국회가 일회용 비닐봉투 퇴출 선언을 시작으로 탈플라스틱, 탈탄소 사회로 나아가자고 제안합니다.

 

이제 21대 국회는 인류가 직면하고 있는 기후 위기와 지구촌 오염 문제 해결을 위해 능동적으로 나서야 합니다. 이를 위해 탈탄소 사회로의 전환을 위한 기후위기대응 및 특별위원회 설치 결의안을 발의하겠습니다.

 

이상으로 기자회견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0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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