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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윤소하 원내대표, 오늘(3/18)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 인터뷰 전문
 

◎ 3부

[ 수요용접소 ]

정의당 비례후보들 사퇴·논란 & '민주+4당' 비례연합정당 평가

- 윤소하 원내대표 (정의당)

 

▶ 김어준 : 정의당 시간 수요용접소 윤소하 원내대표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윤소하 : 안녕하세요. 오랜만입니다.

 

▶ 김어준 : 정의당은 또 여러 가지로 어려운 상황입니다. 우선 비례연합정당 불참에 대해서 확정됐기 때문에 거기에 대한 입장 잠깐 설명해 주시고.

 

▷ 윤소하 : 지금 수차례 이야기했습니다만 선거제도 개혁을 통해서 정치개혁, 그리고 국회개혁까지 제대로 해보자는 본래의 취지 미래한국당의 그러한,

 

▶ 김어준 : 출범하면서.

 

▷ 윤소하 : 위성정당, 가짜정당이 출범하면서 정치판이 대단히 혼돈스러움에,

 

▶ 김어준 : 혼란스럽죠.

 

▷ 윤소하 : 빠져들고 있습니다.

 

▶ 김어준 : 엄청나게 혼란스럽습니다.

 

▷ 윤소하 :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체 진보개혁진영의 전체 파일을 통한 승인을 지금 가능하다고 보기 때문에 거기에 대한 것들은 원칙과 정도를 지키면서도 국민에게 오히려 잘못된 부분들을 더 호소하고 강력하게 진보개혁진영의 승리를 안겨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이렇게 봅니다.

 

▶ 김어준 : 알겠습니다. 정의당이 왜 정의당만의 원칙과 기준을 벗어날 수 없었는지는 여러 차례 정의당의 입장 표명이 있었기 때문에 그건 반복이니까 더 여쭙지 않기로 하고, 비례후보들 논란이 꽤 크게 있었습니다. 정리되어가는 와중이긴 한데, 여기도 입장 정리를 해 주십시오. 어떻게, 어떤 기준으로 정리되었다.

 

▷ 윤소하 : 우선 지난 전국위원회에서 다시 소명과 재신임 여부를 묻고 의결을 했습니다.

 

▶ 김어준 : 본인도 소명도 있다는 거죠?

 

▷ 윤소하 : 네, 우선 신장식 후보의 문제는 자진사퇴를 한 것으로 정리했고요. 류호정 후보에 대해서는 재신임을 한 것으로 이렇게 결정을 했습니다. 왜냐하면 그것을 추인한 것이고 전국위이기 때문에 전국위를 열어서,

 

▶ 김어준 : 다시 한 번.

 

▷ 윤소하 : 거기에 대한 재심 결과를 다시 의결해야 되는 과정이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 김어준 : 당헌?당규상 꼭 그렇게 해야 되니까 그런 절차를 밟았는데, 이제 많은 사람들이 왜 한 사람은 사퇴하고 한 사람은 재신임인가, 기준이 무엇인가. 요즘 뉴스가 많이 나와서, 저는 보도를 봤는데, 다 묻히기 때문에, 웬만한 뉴스는, 코로나19에 일단. 그 기준을 잠깐 설명해 주십시오, 정의당의 입장은 이러했다라고.

 

▷ 윤소하 : 기준에 앞서서 어떻게 됐든 간에 이러한 것으로 해서 국민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서는 죄송스럽게 생각하고요. 대신 아마 자격심사 기준에 대해서 후보자들이 정확히 숙지를 하지 못하거나 또 그러한 것들을 놓쳤던 측면도 없지 않아 있었고요. 류호정 후보 같은 경우에는 과거에 자기의 잘못, 특히 게임 생태계의 저해되는 행동을 했던 것을 스스로 반성하고 사과한 그런 과정을 거쳤습니다. 그리고 우리 기성세대들이 생각하는 게임 생태계와 청년들이 생각하는,

 

▶ 김어준 : 전혀 다르더라고요.

 

▷ 윤소하 : 분노는 또 다르거든요. 그런 부분에서 진심어린 사과를 했고요. 대신 한 가지 말씀드릴 것은 그것을 통해서 사익을 편취하거나 그것을 통한 특혜나 이런 부분들이 없었다는 것을 이번 조사 과정에서 정의당이 밝혀냈고요.

 

▶ 김어준 : 확인했군요. 예를 들어서 그걸로 입사했다든가 그걸로 돈을 벌었다든가 이런 의혹제기가 많이 있었는데, 정의당이 사실관계를 확인했더니 그런 건 없었다?

 

▷ 윤소하 : 네, 그리고 흔히 오징어잡이배 군단이라고 이렇게 된 판교를 중심으로 하는 IT산업의 장시간 노동자들, 소위 포괄임금제로 고통 받고 있는,

 

▶ 김어준 : 오징어잡이배로 비유됩니까?

 

▷ 윤소하 : 그만큼 밤새 불이 환히 밝혀지는, 장시간 노동을,

 

▶ 김어준 : 예를 들어서 프로그래머들이 밤새 작업한다. 그런데 추가수당이 지급되거나 그런 게 굉장히 제한적이다?

 

▷ 윤소하 : 네. 그런 부분에서 그러한 노동환경을 개선하기 위해서 열심히 뛰고 있는 29살의 여성 청년 노동자에게 보다 이번에 계기로 더 잘하라는 의미로서 요구를 하고 거기에 충실히 하겠다. 그리고 한 가지만 더 말씀드리면 너무 여론몰이식의 왜곡되고, 또 잘못된 것을 통해서 정의당의 후보들에 대해서 공격하는 것은 단호히 대처해나가겠다는 그런 말씀도 같이 나눴습니다.

 

▶ 김어준 : 알겠습니다. 정의당이 굉장히 여러 선택 중에 가장 어려운 선택을 한 셈이 됐습니다. 다른 정당 이야기 좀 해보고 오늘 안 그래도 복잡한 선거판에서 본인의 선거도 또 해야 돼서 얼굴이 매우 지친 얼굴이십니다.

 

▷ 윤소하 : 어제 추경예산 본회의 의결 과정이 12시 다 돼서 끝났어요. 그래서 어제 내려가려다가, 그래서 전화로 하려다가,

 

▶ 김어준 : 서울 온 김에?

 

▷ 윤소하 : 네. 너무 또 야간, 차를 가지고 와놔서요 야간주행이 정무비서가 어려울 것 같고 그래서 오늘 아침에 여기 오래간만에 이렇게 있게 됐습니다.

 

▶ 김어준 : 사실은 속내로는 전화로 짧게 하고 싶었으나, 오늘은 할 수 없이 오셨던 표정입니다. 미래한국당 논란은 어떻게 보십니까?

 

▷ 윤소하 : 미래한국당은 우선은 지난 3월 12일 날 저희들이 서울 행정법원에 일단은 정당등록 수리 처분을 취소해달라는 본안 소송을 제기해놨습니다. 그래서 곧 아마 심리가 있을 예정인데요. 선관위가 정당등록을 받아준 처분과 효력을 정지시켜달라는 그런 주문입니다.

 

▶ 김어준 : 만약에 받아들여지면 그 또한 이 선거판에 거대한,

 

▷ 윤소하 : 네. 그래서 어떻게 보면 선관위가 대단히 형식적이고 보수적인, 수동적인 판단을 한 것이 이런 사태에 빌미를 제공한 측면도 분명히 있다.

 

▶ 김어준 : 여기서부터 출발했죠, 모든 게. 안 받아주면 다 끝나는 일이었는데.

 

▷ 윤소하 : 그래서 이렇게 선거 직전까지 한마디로 난리구석을 피우고 한 것 같습니다.

 

▶ 김어준 : 역대 선거 중에 이렇게 선거법과 비례정당, 새로운 형태, 연합비례, 비례, 뭐, 자매정당 너무 많은 정당들이 생겨나는. 그럴 수밖에 없죠, 선거법이 그걸 허용했으니까. 그 결론이 지금 이렇게,

 

▷ 윤소하 : 선거법이 허용한 게 아니라,

 

▶ 김어준 : 선관위가 허용했으니까. 알겠습니다. 그런데 이게 미래한국당과 통합당이 서로 짜고 치는 일종에 퍼포먼스 아니냐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긴 하던데, 그렇게 안 보시죠?

 

▷ 윤소하 : 지금 현재 미래통합당, 또 거기가 몸뚱이죠. 미래한국당이 몸뚱이입니까? 헷갈려서요.

 

▶ 김어준 : 그거는 저도 헷갈립니다, 너무 이름이 비슷해서.

 

▷ 윤소하 : 그래서 자체 내에서도 이미 여러 가지 분란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그래서 요즘 유행한 말로 한선교는 준비가 돼 있었구나라는,

 

▶ 김어준 : 다 계획이 있었구나.

 

▷ 윤소하 : 계획이 있었구나라는 이야기까지 들릴 정도로 통합당의 대표인 황교안 대표의 갈등, 이러한 것들이 여러 가지로 예측을 명쾌하게 낼 수 없는,

 

▶ 김어준 : 굉장히 어렵습니다.

 

▷ 윤소하 : 상황으로 지금 치닫고 있는 것 같습니다.

 

▶ 김어준 : 독자적으로 갈 수도 있고, 어느 정도 선에서 무마될 수도 있고.

 

▷ 윤소하 : 그러니까 자기 권력에 줄세우려고 하는 기존 정치인들의 행태가 그대로 보이는 것이고요. 황교안 대표 역시 완전히 주도권을 확보하지 못한 상황에서 김종인 전 의원을 쳐내는 부분이라든가 김형오 의원에게 한 부분이라든가 잠재적인 경쟁자인 홍준표 의원에게 한 부분은 오히려 향후에 당내에서 자기 입지를 강화해야 한다는 것과 또 하나의 난제가 있죠, 종로 선거라는. 이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는 과정에 믿었던 한선교, 파견까지 했던 한선교,

 

▶ 김어준 : 대표를,

 

▷ 윤소하 : 저는 대표라고 하고 싶지 않습니다만 그분이 또 그러한 것들을 해서 곤혹스러워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분의 정치적인 한계라고도 볼 수 있죠.

 

▶ 김어준 : 그리고 셀프제명해서 미래통합당 갔던 분들이 효력 정지돼서 다시 민생당으로, 이미 거기서 미래통합당으로 출마했는데, 다시 민생당으로 소속이 복귀되는 전대미문의 사건이 또 있습니다.

 

▷ 윤소하 : 그러니까 이 짧은 시간에, 아까 말씀드렸습니다만 김어준 공장장님마저도 이렇게 당명을 헷갈릴 정도로, 그것이 단순히 미래통합당, 미래한국당뿐만 아니라,

 

▶ 김어준 : 너무 많이 생겨서요.

 

▷ 윤소하 : 그런 상황에서 대단히 많은 정치적인 혼란을 가져다주고 있고, 한마디로 삼류 코미디와 같은 것이 한국 정치에서 벌어지고 있다.

 

▶ 김어준 : 민생당도, 민생당이 이번 총선 끝까지 가지 못할 것 같은,

 

▷ 윤소하 : 그래서 이번에는 절차, 윤리위를 거치지 않았던 절차상의 문제를 들어서 셀프제명 자체를 무효화하고 다시 되돌려 보냈는데, 그것은 물론 일부는 그럼 탈당을 해서 후보로 나서겠다. 왜냐하면 그렇지 않으면 다른 방법이 또 있겠습니까? 반면에 민생당은 다시 교섭단체에 대한 자신감이 있어서,

 

▶ 김어준 : 그런데도 민생당은 일부는 비례정당에 참여하겠다고 해서 또 안 된다고 하고,

 

▷ 윤소하 : 저는 도대체 이 정치가 뭐가 뭔지를 모르겠습니다.

 

▶ 김어준 : 정의당만 그 자리에 가만히 있습니다, 현재. 정의당만 원래 하겠다는 대로 계속,

 

▷ 윤소하 : 저희들만 계속 중심 잡고 있습니다.

 

▶ 김어준 : 그런 상황입니다. 이게 아마 다음 주 목요일이면 다 끝나겠죠. 일단 그때까지 후보를 등록하면 그때부터는 그 구도는 끝나는 거니까. 그전까지는 매일매일 새로운 뉴스가 나올 수도 있겠습니다.

 

▷ 윤소하 : 저희들도 지역구 후보 같은 경우에도 한 21일까지는 지금 2차로 모집을 하고 있습니다.

 

▶ 김어준 : 주말이군요. 이번 주말까지. 그럼 또 마지막에 나올 이야기는 민주당과 지역구 후보 단일화나 연대 이런 이야기도 나오긴 나오겠네요, 또. 그런데 그게 이번에는,

 

▷ 윤소하 : 기본적으로 그전에 가졌던 흔히 말하는 야권 연대라든가 해서 지역에서의 단일화 부분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 이야기를 한 적이 없고 입장을 밝힌 적이 없습니다. 그것은 전략적인 투표를 하는 우리 국민들의 집단 지성에 의한 방식을 일단 믿고요. 특수한 지역이나,

 

▶ 김어준 : 아주 소수의 지역.

 

▷ 윤소하 : 울산이라든가 다른 부분에 대해서는 그러한 여지를 가질 수 있으나, 그것 또한 중앙당과 같이 협의해서,

 

▶ 김어준 : 매우 예외적일 수밖에 없다.

 

▷ 윤소하 : 그런 경우는 또 논의해볼 수 있다는 것은 열어놓고 있습니다, 제한적이지만.

 

▶ 김어준 : 너무 복잡해서 아마 후보 등록한 다음에야 구도를 놓고 이야기를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지금은 선거 기간이라 아침 다르고, 점심 다르고, 저녁 다르고. 당이 없어질 수도 있고, 생길 수도 있고, 탈당할 수도 있고, 합칠 수도 없고. 한다고 그랬다가 안 할 수도 있고.

 

▷ 윤소하 : 네, 그렇습니다.

 

▶ 김어준 : 오늘 여기까지 해야 되겠습니다. 다음 주에는 좀 더,

 

▷ 윤소하 : 뭔가 정리돼서, 정리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 김어준 : 맞습니다. 이 사람들은 이렇게 됐고, 저 사람들은 저렇게 됐고.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정의당의 윤소하 원내대표였습니다. 감사합니다.

 

▷ 윤소하 : 감사합니다. 


인터뷰 전문 링크 : http://tbs.seoul.kr/cont/FM/NewsFactory/interview/interview.do


2020년 3월 18일
정의당 원내공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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