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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여영국 원내대변인, “‘모두 자신의 책임’이라는 나경원 원내대표의 진술을 기대한다”


일시 : 2019년 11월 13일 오후 4시 5분
장소 : 정론관


조금 전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검찰에 출석했다. 정의당이 고발한 지 꼭 200일 만이다.

경찰과 검찰의 소환요구에 모르쇠로 일관하던 자유한국당이다. 한국당 의원들은 끝까지 ‘모든 것은 내 책임이다, 다른 의원들은 수사에 응하지 말라’는 나경원 원내대표의 지시에 충실히 따라왔다. 하기에 ‘채이배 의원 감금을 지시했냐’는 기자의 질문에 나 원내대표가 답하지 않은 것은 고의가 아닐 것이다.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그토록 따르는 나 원내대표이니만큼 회의 방해를 위해 국회를 무단점거하고, 동료의원을 감금하도록 본인이 지시했다는 진술을 기대한다. 부르지도 않았는데 자진출석해서는 황당하게 묵비권을 행사한 황교안 대표와 차이점을 보여줄 기회이기도 하다. ‘책임’은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보여주는 것이다.

자유한국당 의원들에게도 촉구한다. 내년 4월 총선이 가까워질수록 검찰의 수사 자체에 대해 불필요한 논쟁이 커질 수 있다. 세비를 먹고 사는 국회의원, 법을 만드는 국회의원이라면 국민과 동등하게 대우받는 게 마땅하다. 고발된 한국당 의원 전원이 11월말까지 검찰에 자진출석해 조사를 받는다면 자유한국당에 대한 국민의 분노가 조금은 수그러들지도 모른다.

소환 조사가 상당히 지체된 만큼 검찰은 나경원 원내대표의 지시와 사전 모의 여부 등을 철저히 수사하기 바란다. ‘한국당과의 밀거래’, ‘눈치보기’, ‘봐주기’ 의혹을 받는 검찰이다. 국민의 의심을 거두기위해서라도 철저하고 공정하게 수사할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한다.


2019년 11월 13일
정의당 원내대변인 여영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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