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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리핑] 여영국 원내대변인 "병장 100만원 월급을 가지고 애국심을 돈으로 호도? 지나가던 강아지가 웃을 일.. 자유 한국당, 청년들 삶의 문제를 정쟁도구로 이용 말아야"

[브리핑] 여영국 원내대변인 "병장 100만원 월급을 가지고 애국심을 돈으로 호도? 지나가던 강아지가 웃을 일..
자유 한국당, 청년들 삶의 문제를 정쟁도구로 이용 말아야"


오늘 한국당 김순례 최고위원이 정의당의 강령 중에 정의를 빼야 할 것이라며 우리 당을 비난했다. 특히 얼마 전 심상정 대표가 밝힌 병장월급 100만원 시대를 언급하며 청년들의 애국심을 돈으로 호도하지 말라고 했다. 나라를 위해 2년 가까운 시간을 군에 복무하는 장병에게 최저임금은 못 줄망정, 100만원 월급을 두고 애국심을 돈으로 호도한다고 하니 지나가던 강아지가 웃을 일이다.

조국 후보자의 청문회 이전까지 청년들의 삶에 티끌만큼도 관심을 가지지 않아왔던 자유한국당이, 이제 와서 청년 정책을 주도해온 정의당을 비난하는 모습을 보면 실소를 금할 수 없다. 구의역에서는 김군이, 태안화력발전에서는 김용균 군이 목숨을 잃기 전까지, 아니 목숨을 잃은 뒤에도 자유 한국당은 무엇을 주장해왔는가. 어떤 대안을 마련해왔는가 묻지 않을 수 없다.

우리 당이 제시한 병사 월급 100만원 정책은 부모의 금전적 도움 없이 군복무를 하고, 복무를 마치면 목돈 1,000만원 정도를 남겨 자신의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하자는 청년 디딤돌 정책이다. 국방예산에서 병 인건비가 차지하는 비중을 단지 0.8%만 늘려도 병사 월급 100만원 시대를 열 수 있다. 내년도 병 인건비 2.2조원, 국방예산 비중 4.2%에서 딱 0.8%만 늘려 5%대를 만들면 된다. 향후 5년, 국방예산은 늘고 병력은 줄어들기 때문에 큰 예산증액 부담 없이 할 수 있다. 

청년들의 아픔을 단순히 정쟁의 도구로만 이용하는 자유 한국당의 본색을 이렇게 대놓고 드러내는 것은 용기인지 오만인지 스스로를 되돌아보기를 바란다.


2019년 9월 16일
정의당 원내대변인 여영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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