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리핑] 오현주 대변인, '불한당' 자유한국당, 청문회 열고 선거제도 개혁에 동참해야/공정언론인 MBC 이용마 기자, 별세

[브리핑] 오현주 대변인, '불한당' 자유한국당, 청문회 열고 선거제도 개혁에 동참해야/공정언론인 MBC 이용마 기자, 별세

 

일시: 2019821일 오전 1120

장소: 국회 정론관

 

'불한당' 자유한국당, 청문회 열고 선거제도 개혁에 동참해야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오늘 아침 뜬금없이 우리 당에 대해 화살을 날렸다.

 

정의당은 그간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청문회를 열어 검증하자는 매우 상식적이고 원칙적인 입장을 밝혀왔다. 이걸 두고 불의하다느니 음흉한 딜이라느니 말하는 것은 자유한국당이 비상식적이고 원칙 없는 집단이라는 것을 자인하는 것일 뿐이다. 무엇보다 자유한국당은 정의라는 말을 입에 올릴 자격이 있는가.

 

무엇보다 선거제도 개혁을 막기 위해 패스트트랙 추진 과정에서 조직적으로 폭력을 자행해놓고도 경찰소환에 응하지 않는 불한당들이 할 소리가 아니다. 엉뚱하게 정의당에 화살을 돌리면서 자신들의 만행을 물 타기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정의당은 조국 후보자에 대해 내일부터 검증절차에 들어간다. 지금껏 그랬던 것처럼 국민의 눈높이에서, 국민의 뜻을 받들어 면밀하고 충실하게 검증할 것이다. 정의당은 정의당의 일을 할 것이니 자유한국당은 정의당을 그만 찾고 청문회나 어서 열고 선거제도 개혁에나 동참하기 바란다.

 

■ 공정언론인 MBC 이용마 기자, 별세

 

MBC 이용마 기자가 투병 끝에 오늘 향년 50세를 일기로 운명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고인은 2012년 이명박 정권 당시 언론노조 MBC본부 홍보국장을 맡아 공정방송 사수를 위한 파업을 주도했으며 이후 부당해고를 당했다. 암투병 중에도 MBC의 정상화와 해고자 복직을 위한 활동에 매진했으며, 201712월 결국 복직을 이루어냈다. 고인은 일선에서 기자로 활동하던 시절에도 다수의 특종을 이끌어내며 우리 사회의 폐부를 가감없이 들춰내는데 주저하지 않았다.

 

고인은 복직하며 밝힌 소감에서 언론은 비판과 감시가 본연의 역할이지만 동시에 사회적 약자를 끊임없이 대변해야 한다고 말했다. 생사의 문턱을 넘나드는 와중에도 언론의 본령을 고민하는 모습으로 동료 언론인들, 나아가 국민들에게 큰 울림을 남겼다.

 

대한민국의 정의와 민주주의는 고인과 같이 최전선에서 무도한 권력에 맞서 싸우는 이들로 인해 지켜져왔다. 정의당은 고인을 불굴의 의지를 지닌 언론인의 표상으로 영원히 기억할 것이다. 아울러 공영방송이 공영의 역할에 충실하도록 꾸준히 지켜보며 고인의 뜻을 따르는 언론인들과 연대할 것이다.

 

2019821

정의당 대변인 오 현 주

참여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