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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김동균 부대변인, 홍문종의 탈당은 황교안의 퇴행이 불러온 나비효과

 

홍문종 의원이 조만간 탈당하고 대한애국당에 입당해 친박 성향의 신공화당을 만들 예정이라고 한다. 저열한 정치인의 대명사 홍문종 의원이 결국 저질 정치의 종착역을 향해가는 모양새다.

 

돌고돌아 친박연대가 부활하고 있다. 이미 계산기를 두드리는 현역 의원들이 있다는 소문도 들린다. 갈피를 잡지 못하고 대선 놀음에만 몰두하던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어정쩡한 행보가 만들어낸 나비효과라고 생각한다.

 

황교안 대표가 당권을 잡고 자유한국당을 환골탈태시켰다면 아마 국민들의 지지가 지금과 같지는 않았을 것이다. 자유한국당이 국민들의 신뢰를 받는 정당이라면 감히 친박세력이 뛰쳐나갈 생각 같은 건 하지 못했을 것이다. 당내 수구세력의 망동에 몸을 사리며 대한민국 개혁의 발목을 잡은 결과가 아이러니하게도 친박 팬덤 정당의 부활인 것이다.

 

화들짝 놀란 황교안 대표가 신공화당과의 친박 사로잡기 경쟁으로 더욱 더 퇴행의 길을 갈까 걱정이다. 보수세력이 발전이 아니라 퇴행으로 경쟁한다는 사실은 대한민국 정치의 크나큰 비극이다.

 

황교안 대표에게 충고한다. 국민들의 신뢰가 없는데 대망이 무슨 소용인가. 대한민국을 후퇴시켜 다시 집권하겠다는 꼼수는 이제 그만 버리고 자유한국당을 정상으로 돌려놓는데 힘쓰기 바란다. 그 첫 번째는 자유한국당의 국회 복귀여야 할 것이다.

 

2019617

정의당 부대변인 김동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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