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 마루시공 노동자 폐암 산재 첫 인정, 늦었지만 다행스러운 결정입니다
마루시공 노동자의 폐암이 산업재해로 처음 인정되었습니다. 산재 승인이라는 당연한 판단을 끝내 듣지 못한 채 세상을 떠나신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께 깊은 위로를 전합니다.
마루시공 노동자들은 각종 접착제와 화학물질, 분진에 상시적으로 노출된 채 일해 왔습니다. 환기가 어려운 실내 공간에서 유해물질을 들이마시며 작업하는 환경의 위험성은 이미 오래전부터 지적되어 왔습니다.
그럼에도 이러한 위험은 제대로 조사되거나 관리되지 않았고, 노동자가 병에 걸린 뒤에야 비로소 문제로 드러나는 일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이번 산재 인정은 그동안 가려져 있던 건설 마감 공정의 직업병 위험을 뒤늦게 확인한 사례입니다.
마루시공 노동자들의 근로자성이 처음으로 인정되었다는 점에서 다행이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많은 마루시공 노동자들이 마스크 한 장 제공되지 않는 환경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다단계 하청구조 속에서 하루 13시간을 일하고도 평당 단가를 받는 일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유해물질 관리와 노동환경 개선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같은 비극은 반복될 수밖에 없습니다. 더 이상 노동자가 병에 걸린 뒤에야 위험을 인정하는 사회여서는 안 됩니다.
정부는 이번 산재 인정을 계기로 마루시공을 포함한 건설 마감 공정 전반에 대한 작업환경 실태조사를 즉각 실시해야 합니다. 접착제 등 유해물질 관리 기준을 강화하고, 환기·보호장비·작업 방식 개선 등 실질적인 예방 대책을 마련해야 합니다.
아울러 마루노동자들의 노동자성을 명확히 인정하여, 이들이 산업재해 보상과 노동관계법의 보호에서 배제되지 않도록 제도적 기반을 시급히 정비해야 합니다. 노동자가 병들지 않고 일할 수 있는 일터를 만드는 것은 국가의 책무입니다.
더 많은 노동자가 쓰러진 뒤에야 제도가 움직이는 현실을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 됩니다. 정의당은 이번 산재 인정을 계기로 건설현장 직업병 문제를 바로잡고, 노동자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제도 개선을 위해 끝까지 함께하겠습니다.
2026년 4월 8일
정의당
마루시공 노동자의 폐암이 산업재해로 처음 인정되었습니다. 산재 승인이라는 당연한 판단을 끝내 듣지 못한 채 세상을 떠나신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께 깊은 위로를 전합니다.
마루시공 노동자들은 각종 접착제와 화학물질, 분진에 상시적으로 노출된 채 일해 왔습니다. 환기가 어려운 실내 공간에서 유해물질을 들이마시며 작업하는 환경의 위험성은 이미 오래전부터 지적되어 왔습니다.
그럼에도 이러한 위험은 제대로 조사되거나 관리되지 않았고, 노동자가 병에 걸린 뒤에야 비로소 문제로 드러나는 일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이번 산재 인정은 그동안 가려져 있던 건설 마감 공정의 직업병 위험을 뒤늦게 확인한 사례입니다.
마루시공 노동자들의 근로자성이 처음으로 인정되었다는 점에서 다행이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많은 마루시공 노동자들이 마스크 한 장 제공되지 않는 환경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다단계 하청구조 속에서 하루 13시간을 일하고도 평당 단가를 받는 일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유해물질 관리와 노동환경 개선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같은 비극은 반복될 수밖에 없습니다. 더 이상 노동자가 병에 걸린 뒤에야 위험을 인정하는 사회여서는 안 됩니다.
정부는 이번 산재 인정을 계기로 마루시공을 포함한 건설 마감 공정 전반에 대한 작업환경 실태조사를 즉각 실시해야 합니다. 접착제 등 유해물질 관리 기준을 강화하고, 환기·보호장비·작업 방식 개선 등 실질적인 예방 대책을 마련해야 합니다.
아울러 마루노동자들의 노동자성을 명확히 인정하여, 이들이 산업재해 보상과 노동관계법의 보호에서 배제되지 않도록 제도적 기반을 시급히 정비해야 합니다. 노동자가 병들지 않고 일할 수 있는 일터를 만드는 것은 국가의 책무입니다.
더 많은 노동자가 쓰러진 뒤에야 제도가 움직이는 현실을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 됩니다. 정의당은 이번 산재 인정을 계기로 건설현장 직업병 문제를 바로잡고, 노동자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제도 개선을 위해 끝까지 함께하겠습니다.
2026년 4월 8일
정의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