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마의 변 |
- 사랑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 안녕하세요? 7기 정의당 구리,남양주 당대회 대의원으로 출마한 박재형입니다.
- 정의당이 위기라고 합니다. 앞으로 2년은 정의당의 존립을 결정할 만큼 중요한 시간이 될 것입니다. 상황은 어렵고 이에 대한 진단은 복잡하지만, 대안은 단순하고 가까이에 있습니다. 당원들이 일상적으로 활동하며 고민을 함께 나누고 아래로부터의 대안을 형성할 수 있도록 하는 것. 바로 지역위원회 같은 풀뿌리 조직의 유의미한 활동만이 향후 정의당이 어려운 시기를 버티고 나아갈 수 있게 하는 원동력이 될 것입니다.
- 지난 2년 동안 6기 대의원직을 수행하면서 지역 풀뿌리 조직의 중요성을 체감했습니다. 동네에서 요양원 설립으로 주민들이 갈등을 빚을 때, 현수막을 보며 이웃들이 민주당도 국힘도 믿을게 못 된다는 이야기를 나눌 때, 학교 친구들이 이 나라에는 희망이 없다고 말할 때, 정자에서 어르신들이 날씨가 점점 괴상해진다며 기후위기를 걱정할 때 어떤 역할을 할 수 없음이 아쉽기만 했습니다. 바로 그옆에서 정의당이 대안으로서 역할하고 함께하는 것이 제가 말하는 풀뿌리 조직의 중요성이자 진보정당으로서의 역할일 것입니다. 그리고 저는 지역위원회의 역할이 그 어떤 순간보다도 중요한 지금 이 시점에 대의원으로서 당원 동지 여러분과 더 가까이, 더 자주 함께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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