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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중·극우 시위대는 대림동에서 물러나라

  • 2025-09-25 17:31:47
  • 조회 284
[성명] 혐중·극우 시위대는 대림동에서 물러나라

극우단체 ‘민초결사대’가 오늘 저녁 서울 대림역 일대에서 혐중시위를 진행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명동 시위가 제한되자 명동 주변과 경기도 안산, 그리고 대림역을 메뚜기처럼 뛰어다니며 혐오와 증오를 확산하고 있습니다. 참 못났습니다.

누가 이 나라를 살아가기 어려운 곳으로 만들고 있습니까? 이 나라를 정말로 위험하게 만들고 있는 것이 누구입니까? 단지 성실하게 일상을 살아가고 있을 뿐인 이주민과 중국동포들의 삶을 위협하며 증오를 퍼뜨리는 혐중 시위대가 바로 그런 존재들입니다.

정의당은 작년 7월부터 대림역에서 가까운 구로디지털단지에 당사를 두고 활동하고 있습니다. 여의도 당사 시절과 달라진 것이 있다면 금융업계 노동자들이 아닌 IT업계 노동자들과 더불어 살아가게 되었다는 것 정도입니다. 대림동도 평범한 사람들의 평범한 삶터와 일터가 있는 평범한 도시라는 사실을 우리는 피부로 체감합니다.

‘정화’되어야 할 존재가 있다면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는 이주민과 중국동포들이 아니라, 안전하고 관용적인 공동체로서 대한민국을 내부로부터 파괴하고 있는 혐중 시위대입니다. 주민들의 삶터에서 노골적인 증오 표현을 일삼는 이들의 혐오 시위는 결코 그대로 용인되어선 안 됩니다. 대림동 일대는 이주배경 청소년들 다수가 오가는 공간이기도 합니다.

정의당은 오늘 저녁 혐중 시위에 맞서는 대항 기자회견에 연대합니다. 오늘 기자회견에는 대림동 지역사회와 당사자 커뮤니티에서도 적극 결합해 목소리를 내기로 했습니다. 증오하는 자들은 결국 서로를 향해서도 증오하며 분열하지만, 연대하는 이들은 끝까지 연대하며 한없이 확장된다는 오래된 진실을, 우리는 기자회견으로 증명해 보일 것입니다.

시대는 평등과 연대로 향해가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에 증오와 혐오 세력이 설 땅은 없습니다. 정의당은 우리 사회를 위협하는 혐오 세력에 맞서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의 발걸음을 더욱 재촉하고자 합니다.

2025년 9월 25일
정의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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