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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진

후보 게시판

제 1차 정견발표회를 마쳤습니다.

  • 2020-02-22 19:35:03
  • 조회 467




존경하는 당원 여러분, 안녕하세요.

비례대표 경선후보 박창진입니다.

 

공식적으로 당원 여러분께 처음 인사를 드리는 자리인 정견발표를 무사히 마쳤습니다.

멋진시간을 함께 만든 후보님들,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고생하신 당직자분들, 영상을 보시며 소중한 한 표의 주인을 고민하셨을 당원여러분 모두 감사합니다. 

 

공식적으로 비례대표 출마를 알리고나서, 많이 받는 질문들이 있었습니다. 그 질문에 대한 답변으로 저의 정견발표를 준비했습니다. 

 

발표문을 보시고, 박창진을 더욱 크게 쓰고 싶다는 생각이 드셨으면 좋겠습니다.

 

‘지지 않을 용기, 을들의 비상’ 

정의당이 광장으로 나아가는 데 가장 필요한 후보는 박창진입니다.




[정견발표 전문]

땅콩회항과 정치, 그리고 정의당

 

땅콩회항 사건이 발생한 지 6년, 저는 3년차 정의당 당원으로서 이 자리에 섰습니다.

 

돌아보면 아득하기만 한 지난 투쟁의 날들을 뒤로한 채, 정의당의 총선승리를 위해, 그리고 21대 국회의원이 되어 노동이 존중받는 사회를 그려내기 위해 이 자리에 서있습니다.

 

‘유명하니까 정치하려고 하는 것인가?’

 

최근 한 당원으로부터 받은 질문이었습니다. 같은 질문을 들을 때 마다 그렇지 않다고 답변하지만, 당원분들과 시민분들께서도 여전히 가려워 하시는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오늘 저는 3가지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보고자 합니다. 이를 통해, 제가 왜 정치를 하려고 하는지 답변을 드리고자 합니다. 

 

첫번째, 왜 박창진이어야 하는가?

 

정치의 본질은 다양한 목소리를 모아내어, 조직하고, 이를 바탕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것입니다. 이 과정을 흔히 ‘정치적’이라 합니다. 

 

돌아보면, 지난 6년간의 ‘처절한 생존 과정’은 철저히 정치적이었습니다.

 

재벌 총수 일가의 갑질을 규탄하는 집회를 주도하였습니다. 시민들과 함께, 재벌가의 전횡을 폭로하고, 기업정상화의 목소리를 외쳤습니다.

 

 

대한항공 내 민주노동조합을 세웠습니다. ‘땅콩회항’ 사건이 발생한 뒤로도 저를 지켜주지 않던 노동조합을 뒤로하고, 동지들과 함께 대한항공직원연대지부를 출범시켰습니다.

 

부당하게 전보된 동료들을 복직시키고, 여성승무원의 보건휴가를 보장했습니다. 

 

저는 다른 후보들에 비해 짧은 당내 활동 경력을 갖고 있습니다. 그러나, 꼭 정당 안에서의 활동만이 정치적 활동은 아니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각자의 자리에서, 더 나은 내일을 위해 투쟁하는 것 역시 정치입니다. 저는 25년차 항공산업 노동자로써,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의 투쟁을 해왔습니다.

 

이제는, 3년차 정의당원으로써, 노동자와 약자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노동자의 방패가 될 것입니다.

 

두번째, 박창진은 무엇을 할 것인가?

 

입당 후 가장 처음 느낀 것은 감사함이었습니다.

정의당엔 너무나 멋진 선배님들이 계셨습니다.

 

대한항공 3세 갑질 처벌 촉구 기자회견에 함께 해주신 권수정 서울시 의원님의 용기가 있었습니다. 

 

창원 성산 재보궐 선거 당시, 수 많은 사람들이 함께 했던 유세현장의 바탕에는 여영국 의원님의 인품이 있었습니다. 

 

직장내 괴롭힘 방지법 통과촉구 기자회견을 준비하며, 법안에 담겨있는 이정미 의원님의 꼼꼼함을 보았습니다.

 

국민의노동조합특별위원회 당직을 부탁하신 심상정 대표님의 목소리에는 단단한 정치적 신념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제 손을 잡아주실 때 느꼈던 노회찬 대표님의 따스함이 있었습니다. 

 

정의당엔 이렇게 훌륭한 선배 정치인들이 계셨습니다. 저는 선배의원님들을 보며, ‘권력의 선용’이라는 것이 어떠한 모습으로 나타나야 하는지 배울 수 있었습니다.

 

제가 암흑속에서 방황할 때 저에게 정의당이 손을 내밀었던 것처럼, 이제는 저 박창진이 여러분에게 손을 뻗겠습니다.

 

갑질119법을 발의하고, 감정노동자보호법을 노동자감정보호법으로 확대하여, 불합리한 노동현장에서 노동자의 마음을 실질적으로 보호하겠습니다. 갑질 기업에게 징벌적 손해배상을 물어, 갑질 피해자의 든든한 방패가 되겠습니다.

 

재벌경영통제강화법을 제정하여, 재벌을 비롯한 무소불위의 경제권력을 견제하겠습니다. 

우리의 민주주의는 이상하리만치 직장에서는 작동하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노동이사제 등을 제도화 하여 노동자의 목소리가 의사결정과정에 보장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나아가 ‘직장 민주화’의 바람으로 4월 15일 정의당의 깃발을 휘날리겠습니다.

 

 

마지막, 세번째 질문입니다.

박창진이 보여줄 비전은 무엇인가?

 

당원동지 여러분. 우리는 소수정당이었습니다.

그러나, 20대 국회에서 심상정 대표님과 6만당원의 힘으로 선거법을 개혁해냈습니다.

 

이제 정의당이 대중정당으로써, 나아가 집권정당으로써의 면모를 갖출 때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거대 양당과는 달라야 합니다.

 

노동자출신의 의원이 국회에서 정의당의 목소리를 내야합니다. 재벌과 당당히 맞서 살아남을 사람이 재벌개혁을 이야기 할 수 있어야 합니다. 누군가 ‘정치’는 ‘권력’을 향한 것이라고 비판할 때, 당당히 ‘인권’과 ‘사람’을 말해온 정의당이 여기 있다고 외쳐야 합니다.

 

저는 25년차 항공 노동자 출신입니다.

그리고 저는 살아남았습니다. 저는 재벌과 싸워 살아남은 유일한 생존자입니다.

저는 홍콩 시위 현장에서 민주주의, 즉 정치의 시작은 인권이라는 것을 목격하였습니다.

 

당원 여러분, 이제 저 박창진을 더 크게 써주십시오.

제게 기회를 주십시오.

정의당의 가치를 더 큰 광장으로 넓혀가겠습니다.

제게는 더 많은 국민의 공감과 지지를 이끌어낼 능력이 있습니다.

 

저 박창진을 국회로 보내주신다는 것, 그 자체가 많은 국민들에게 정의당의 내일을 말해줄 것입니다.

 

정의당은 저의 어제와 오늘을 함께 했습니다. 이제는 저 박창진이 정의당의 내일을 열어 나가는 마중물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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