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정의당 진주시위원회 위원장 후보 김용국]

변화된 시대의 흐름에 맞춰 정의당 시스템을 개선하여 당원의 권리를 확대시켜야 한다

당원여러분 그리고 시민여러분,

정의당 진주시위원회 위원장 후보 김용국입니다.

그동안 당내 정의정책연구소에서 당원들에게 이메일을 발송하여 당원여론조사를 실시해 왔습니다. 하지만 그 결과를 당원들에게 공개하고 있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메일 발송을 통한 여론조사이기 때문에 신뢰도가 떨어지는 한계가 있습니다. 당내 주요한 사안에 대해 당권자 1% 동의를 받으면 당은 여론조사전문기관에 의뢰하여 당원여론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당원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하도록 하는 시스템 도입이 필요합니다.

당 지도부가 당원여론조사 결과에 반드시 구속되지는 않겠지만 주요하게 참고할 것입니다. 당 지도부가 당원여론조사 결과와 배치되는 결정을 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런 상황이 발생하면, 당 지도부가 당원들을 충분히 설득해야 할 것입니다.

최근 당대표 후보들의 1차 토론에서 다수의 후보들이 당원총투표를 실시하여 당원의 결정권을 확대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하고 있습니다. 환영합니다. 6기 정의당에서는 당원총투표가 실시되어 당원의 결정권이 확대되기를 기대합니다. 당 지도부가 당내 주요한 사안에 대하여 직접 당원총투표를 발의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당원들이 직접 발의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하는 것이 우선되어야 합니다. 현재 당원총투표 발의요건이 당권자 5% 동의로 되어 있습니다. 당원총투표 발의요건을 당권자 5% 동의에서 당권자 2%(혹은 2% 이하) 동의로 완화시켜야 합니다. 6기 정의당에서 당원총투표 발의요건을 현실에 맞게 개선할 수 있도록 제안하고 촉구하겠습니다.

변화된 시대의 흐름에 맞춰 정의당 시스템을 개선하여, 당원이 참여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안을 검토하고 당원의 권리를 확대시켜 나가겠습니다. 당원이 주인되는 진보정당을 만들 수 있을 때, 시민이 주인되는 세상을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2020년 9월 17일

정의당 진주시위원회 위원장 후보 김용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