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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위원회]당원 가게 탐방!! _ 15호 방문 옛날짜장

<중국집으로 오해받는 분식집, 맛은 기본, 술은 사절>

 

정의당 목포시위원회에서 당원 가게 탐방을 시작합니다, 열다섯 번째로 분식집인 옛날짜장’을 소개합니다.


 

Q. 자기 소개?

 

안녕하세요. ‘옛날짜장이라는 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이현숙입니다. 목포에서 태어나 목포에서 모든 학교를 나온 목포 토박이 입니다.


 

Q. 내 가게 소개 및 장점과 간판이름에 담긴 의미는?

 

원래는 생수사업을 했습니다. 하지만 대한민국에 큰 아픔을 남겼던 IMF로 인해 사업이 망하고 1억이라는 빚을 지게 됐습니다.

 

어떻게든 먹고 살기위해 지인의 소개로 인천까지 올라가서 옛날짜장을 배워왔습니다. 처음에는 동네에 있는 포장마차를 하나 인수해 7만원을 주고 수리해서 시작했습니다.

 

메뉴는 옛날짜장과 우동, 국수, 김밥 이렇게 4가지로 시작했습니다. 첫째 날에는 33천원, 둘째 날은 7만원, 그때는 하루에 30만원만 벌어보는 게 소원이었습니다.

 

199843일에 포장마차로 오픈한 옛날짜장이 2001년 지금의 가게로 이전하게 됐고, 20184월에 만 20년이 됩니다.

 

그동안 메뉴도 꾸준히 늘어서 이젠 18가지나 됩니다.

 

저희 가게 이름은 제가 인천에서 맨 처음 배워온 옛날짜장 메뉴를 그대로 사용하게 된 게 가게 이름이 되어버렸습니다. 요즘은 바꾸고 싶다는 생각도 조금 들지만, 많은 사람들이 그러지 말라고 말려서 고민만 하고 있습니다.

 

가게 이름 때문에 생긴 해프닝으로 중국집으로 오해하시고 전화하시는 분들도 꽤 많았습니다. 그때마다 저희는 분식집이라고 다시 설명해드립니다. 초창기에는 그런 오해가 많았는데, 이제는 꽤 오랫동안 장사를 하다 보니 많이 줄었습니다.

 

저희 가게의 성공비결과 장점은 하나입니다. 집에서 요리하는 것처럼 재료 하나하나 세심히 챙기는 겁니다.

 

재료가 비싸도 마진이 거의 남지 않아도 내 가족이 먹을 음식이라고 생각하기에 좋은 재료만 고집합니다. 참기름도 직접 짜고, 소금도 일반 소금이 아닌 환원염이라고 해서 고가지만 좋은 소금을 사용합니다.

 

좋은 재료를 사용해도 판매가격은 저렴하게 하고 있습니다. 이게 가능한 것은 재료를 구매할 때 일 년간 사용할 재료를 대량으로 구매계약을 하고 있습니다.

 

조금이라도 재료가 이상하면 저희는 바로 새로운 곳을 알아보고 바꿉니다. 재료만큼은 철저하게 좋은 것을 고집합니다. 그게 저희 가게의 신조이자, 손님과의 약속이라고 생각합니다.


 

Q. 정의당에 가입한 계기와 바라는 점?

 

정의당에 가입한 것은 다른 게 없습니다. 나와 생각이 맞기 때문에 가입하게 됐습니다.

 

당원으로서 정의당에 바라는 점은 처음에 가졌던 마음 그대로 쭈욱 가면 좋겠습니다. 자기 자신을 속이지 않는 정치인이 되면 더욱 좋겠습니다.

 

 

Q. 그 외?

 

에피소드라고 하면, 저희 가게는 술을 팔지 않습니다. 1998년에 포장마차로 오픈했을 때부터 지금까지 20년째 절대로 술을 팔지 않습니다.

 

한번은 술을 안파니까 손님이 술을 사와서 우동을 시켰습니다. 저는 정중히 술은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손님은 자신이 사온거니 상관없다고 말해서 그대로 주문한 우동을 버린 적이 있습니다.

 

그런 일이 몇 번 생긴 뒤로 저희 포장마차를 교회에서 한다는 소문이 날 정도로 유명해졌습니다.

 

그때나 지금이나 전 술은 팔지 않습니다. 가족처럼 누구든 와서 편하게 한끼 배부르게 먹고 가는 그런 곳이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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