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위원회]당원 가게 탐방!! _ 1호 방문 "럭키 상회"

정의당 목포시위원회에서 ‘당원 가게 탐방’을 시작합니다, 그 첫번째 가게로 김한일 당원이 하는 생활용품할인마트를 찾았습니다.

Q. 자기 소개 및 가게 소개?

구)청호시장에서 아내와 함께 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김한일 당원은, 맨 처음은 노점으로 시작해서 지금의 가게까지 왔습니다. 벌써 횟수로 20년이 지났습니다.

가게가 재래시장 근처에 있다 보니, 새벽이 바쁘다며, 여름에는 평균 새벽 4시에 일어나서 준비하고, 재래시장이 끝날 때쯤이면 조금 한가해집니다. 노점에서 시작한 잡화품목들이 점점 커져 지금의 생활용품할인마트까지 커졌답니다.

Q. 내 가게만의 장점과 간판이름에 담긴 의미는?

‘한일생활용품할인마트’가 가게 이름인줄 알았는데 아니었습니다. ‘럭키 상회’ 라는 좋은 이름이 버젓이 있습니다. 럭키라고 붙인 이유가 처가 쪽 가게를 하는 분들이 대부분 럭키를 넣어서 김한일 당원도 쓰게 됐다고 합니다. 행운이 있길 바란다는 의미에서 .. (오~~ 왠지 다르게 느껴지네요)

간판이나 명함에 보면 럭키상회라고 쓰여 있습니다. 말처럼 행운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김한일 당원이 말하는 장점은 딱 한마디로 정의가 됩니다.

“모든지 있다”

저 말속에 많은 의미가 담겨있습니다. 재래시장에서 장사를 하다 보니, 손님들이 다양한 물품을 찾고, 그렇게 시간이 흐르다보니 어느덧 없는 것 없이 다 있게 됐다며, 지금은 그게 자신감이자 장점이라고 합니다, 또한 없어도 손님이 필요하다고하면 개인 주문해서 준비해준다고 합니다.(역시 친절의 클라스 ^^ 다르네요)

주 고객 연령층이 높다보니, 천원, 이천원 외상도 많고, 때로는 못 받는 경우도 있지만, 그게 다 사람 사는거 아니냐고 말하는 김한일 당원의 말에 많은걸 느낍니다.

Q. 정의당에 가입한 계기와 바라는 점?

10여년 전에 시민연대 활동을 하면서 지금의 윤소하 국회의원을 알게 됐고, 그게 계기가 됐다고 합니다. 정당 가입은 어려웠는데, 사회활동을 통해, “세상에 불합리를 조금이라도 바꿔보자”라는 마음으로 가장 마음에 든 정의당을 선택했다고 합니다.

또한 정의당에 바라는 점을 물었더니 “지금처럼만 ..” 이라는 말을 했습니다. 초심을 잊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Q. 그 외?
 

가게 안에서 돌아다니는 개가 있길래, “목걸이가 왜 없어요?”라고 물었더니 ..

버림 받은 개와 고양이들이 하나둘 우리 가게 앞에 있다 보니, 본의 아니게 키우게 됐고, 분양도 많이 했다면서. 사진을 찍으러 갔더니, 사람들에게 많이 당해서 무서워한다며 어느새 도망 가버렸습니다.(마음이 아프네요ㅠㅠ)

비가 꽤 내리는 밖에서 의자를 놓고 애기를 나누는 시간 동안, 제 마음도 꽤 편안해집니다. 김한일 당원은 “오랜 장사를 통해 욕심으로 모든 걸 가질려 하면, 오히려 독이 되어 돌아온다며, 놓을 줄도 알아야 한다”며 좋은 말도 해줍니다.(멋있어요 >.<).

지금까지 세상에 불합리를 조금이라도 바꿔보기 위해 노력하는 김한일 당원의 가게 소개였습니다. (몬가? 가게 소개보다는 대화를 한 기분이네요 ^^;;)

필요한 게 있으시다면, 찾아주세요. 자신 있게 말합니다. “모든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