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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세월호 참사 7주기를 맞이하며

세월호 참사 이후 7년이라는 시간이 흐르고 다시 4월이 찾아왔다. 그러나 여전히 우리의 마음은 시리기만 하다.
사회적참사 특별조사위원회는 뚜렷한 성과 없이 수사를 마무리 했으며 검찰 특별수사단 역시 비판을 벗어날 수 없는 행보만을 보여줬다.
지난 2월에는 초동 대처를 제대로 하지 않아 수많은 사상자를 발생시킨 해경 지휘부가 1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기도 했다.

 

세월호 참사는 단순한 사고가 아니다. 사람보다 돈, 안전보다 이윤을 추구해온 한국 사회가 낳아낸 비극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상규명은 요원하고 책임자는 처벌받지 않았다. 우리가 그토록 바라던 ‘진실’은 아직도 바다에 가라앉아 있다.

 

이렇게 시간을 낭비하기만 한다면 이러한 유형의 사고는 다시 일어날 것이고 국가는 세월호 참사와 같은 과오를 되풀이할 것이다. 세월호 참사의 성역 없는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그리고 국가 안전 체계의 강화가 절실한 이유이다.

 

정의당 경기도당 청소년위원회는 세월호 7주기를 맞아 세월호 유가족분들에게 연대와 위로의 마음을 전하며,

세월호 참사의 성역 없는 진상규명과 제대로 된 책임자 처벌을 위해 함께 싸울 것을 약속한다.

사람이 돈보다 중요한 사회, 안전을 보장받지 못하는 사람이 없는 국가를 향해 나아가겠다.

 

2021년 4월 16일

정의당 경기도당 청소년위원회 (위원장 이재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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